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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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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06 21:55
버스 정류장에서 울고 있는 여자를 봤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mirinae
조회 : 456  

역삼역 근처에서 버스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왠 처자가 어깨를 들썩이며 앉아있더라구요.


버스를 기다리면서 흘끗 보니까 눈에서 눈물이 주루룩 ㅠ.ㅠ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걸로 봐서 남자친구랑 헤어진게 아닌가 싶은데요.


무슨 일이었던지 간에 울먹이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이래서 여자의 눈물에 넘어갈 수밖에 없나 봅니다 ㅠ.ㅠ




쪽빛나래 [Lv: 37 / 명성: 631 / 전투력: 3162] 11-05-06 21:57
 
가슴한편이 짠하죠...

남자의 눈물은 모성애를 자극한다는 말이....

ㅊㅊ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1-05-06 22:01
 
이래서 남자는 손수건을 들고다녀야 하나봅니다. 응?
아무개 [Lv: 52 / 명성: 610 / 전투력: 961] 11-05-06 22:04
 
여자 우는모습이 너무이쁜.. 저는 변퉤인가봅니다. ㅠㅠ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5-06 22:09
 
헉!!! 추억이 떠오릅니다!!!

혼자 속초겨울바다 보러 갔다가 밤에 쭈구려 앉아 울고있는 여자를 보고..

깜놀라서 주머니에 있던 초코파이 주고 ....힘내세요..하고 다음날

고속버스에서 다시 마주쳤는데... 스케치북을 들고 있길래....

그림 얘기좀 하다가...어찌 어찌 그날 저녁 밥먹고..;;;

그렇게 인연이 돼서..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이~~~ 아니죠!!ㅋㅋㅋㅋㅋㅋㅋ

3개월정도 사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1-05-06 22:29
 
어머낫 반전이 있군요....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1-05-06 22:34
 
초코파이도 들고다녀야되는구나...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5-06 22:36
 
컼...반전...그래도 인연으로 만나긴 하셨군요
방사능 [Lv: 109 / 명성: 629 / 전투력: 3689] 11-05-06 22:37
 
지금 여친에게 이야기해도 되는건가요?? 네네네네네??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1-05-06 22:53
 
손수건도 가지고 다녀야 하고, 자전거 펌프도 가지고 다녀야하고, 이제는 초코파이까지 가지고 다녀야 하는군요...^^*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1-05-06 23:48
 
몽몽키님 보통이 아니십니다!!ㅋㅋㅋ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5-07 09:32
 
역시 능력자
감자맛 [Lv: 33 / 명성: 618 / 전투력: 1190] 11-05-06 22:24
 
좋은 기회를 잡으셔야죠..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06 23:17
 
여자의 눈물에 너무 약해 지시면 안됩니다.
그거 악용하는 여자도 있거든요...ㅋㅋㅋ....
제가 당해본건 아니라서....아는놈이...ㅋㅋㅋ....
User [Lv: 37 / 명성: 640 / 전투력: 1970] 11-05-07 00:38
 
손수건, 초코파이 필수군요.

아싸님 말씀대로 그럴 가능성도? ㅎㅎ
무늬 [Lv: 56 / 명성: 625 / 전투력: 3022] 11-05-07 01:26
 
저도 어제 버스에서 옆자리에 눈물을 글썽이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여친이랑 안좋은 일이 있거나 그런듯 보였어요ㅜ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5-07 05:08
 
뭘까낭!
기마루 [Lv: 16 / 명성: 710 / 전투력: 806] 11-05-07 06:50
 
이별의 아픔을 몇번씩 격으면서 서서히 커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좋은 추억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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