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근을 마치고 바로 벙개장소로 갔더니 20여분이 모여계시더군요.
마지막까지는 30여명이 모였구요.
1차로 곱창집에서 곱창과 소주를 촵촵 (20여명)
2차로 인근 맥주집으로 이동하여 맥주 촵촵 (30여명)
3차로 인근 맥주집으로 이동하여 또 맥주 촵촵 (10여명)
4차로 저희 집으로 이동하여 또 맥주 촵촵 (10명 남짓)
위스키+얼음+포카리스웨트 분말을 믹서에 갈아서 즉석 칵테일도 시식^^;
간만에 알콜벙개를 늦도록 달렸네요.
아침에 9시반쯤 눈을 떠보니 기억도 안나는데 제가 이불덮고 자고 있더군요.
옆에는 모 횐님이 자고 계시고... 술이 안깨서 또 잤죠.
옆에 자고 계시던 횐님은 10시가 좀 넘어서 출근하셔야한다고 가시고...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서 일어나보니 또 다른 모 횐님이 어제의 잔해를 치우느라 설거지를 하고 계시더군요.
걍 냅두시라고 해놓구선 또 취침 ㅡ.ㅡ;
해장도 해야겠기에 11시반쯤에 일어나서 씻고 보니 아까 설거지하시던 그 횐님도 거실에서 다시 취침하고 계시더군요.
깨워서 대치동에 제가 가끔 해장하러 가는 재첩국집으로 고고씽해서 해장하고 빠빠이~
집에 다시 왔다가 쟌차 오버홀 맡겨놨던거 찾으러 다시 목동으로 고고씽
쟌차 찾아와서 빈둥빈둥대고 있습니당.^^
좀 전에 모 횐님한테서 전화가 와서 어제 필름끊겼다고 하니깐 새벽 5시쯤에 픽~ 기절하더랍니다ㅜㅜ
5시까지 살아있었던것 같지는 않은데...^^;
암튼, 대구에서 상경하신 나무님은 제가 재워드린다고 같이 왔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안계시더군요.
어데로 증발하신건지 ㅡ.ㅡ;
혹시 결혼 전 총각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