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개월을 졸라, 겨우겨우 승낙 받아 구입했던 고가 청축 레이져는 소리나 느낌이 전혀 맘에 안든다고 리턴하고...
그뒤로 점점 가격싼 키보드로 내려오다, 결국 모든분이 한번은 거쳐가신다는 4100에 빠져서 ML키 찾다가...
요즘에 갑자기 Dell AT101W, 알프스 흑축에 빠졌습니다.
솔직히 무언가 수집을 취미로 한다면, 한개쯤은 고가의 물건이 있어서, 그걸로 사람들에게 워~~ 하게 한다음에, 그러나 난 이런것을 전투용으로 쓴다 라고 말하면서 4100을 내밀면, 아 그렇구나 할텐데....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더치트 같은건 장식용으로, 그리고 사용하는걸로 해피나 뭐...하여간 뽀다구 나는걸로...
지금 Dell 상태 괜찮은 놈으로 직거래 30불 봐두었는데,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건 15불 넘으면 왠만하면 구입하지 말라고....
결국 전 정말 흔한 키보드에 꽂히나 봐요......
너무 구하기 힘든건 찾으려면 힘들어서 미리 포기해서 그런가???...
이래버리니 싼건 싸서 못사고, 비싼건 비싸서 못사요...ㅜ.ㅜ;;
돈나무야 자라라~ 자라라~
로또 되면 제일먼저 키보드부터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