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방첨 당첨된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어제 여친느님과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찍지말라는데 눈치봐가면서 찍어오기도 뭣하여, 시작 전에 한컷 찍은게 전부네요^^
자리는 가장 중앙에 앉게되서 관람하기는 참 편했습니다.
(가운데 솟아있는 마이크(?)가 조금 신경쓰이긴 했지만, 나름 괜찮은 자리였네요^^)
이런것도 스포인가 싶지만...ㅎㅎ
방청하러 가면서 여자친구와 누가 나올것 같냐며 내기를 했는데,
저는 김연우, 나얼, BMK,
여자친구는 김건모, 정엽, YB 이렇게 정했습니다.
(결론은 자기가 나왔으면하는 사람 말한셈이었죠...ㅎㅎㅎ)
어제는 제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사람이 나와 너무 놀랐습니다.
바로...
이선희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가수는 조용필, 여자가수는 이선희 라고 생각하는데,
유희열이 소개할때, 진짜 광분상태(+ㅁ +)였습니다. ㅎㅎㅎ
성량이 상상 초월이더군요... 음색도 너무 좋았습니다.
첫곡은 '인연', 두번째곡 'J에게', 마지막곡으로 '나 항상 그대를' 이렇게 3곡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나 항상 그대를'이라는 곡을 좋아하는데, 유희열 피아노에 맞춰 불러서 더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스케치북 애청자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시겠지만,
루시드폴이 진행한 '만지다'라는 코너가 있죠.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루시드폴이 앨범준비때문에 스케치북을 떠난다고 하여,
루시드폴의 "국경의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번째 가수는, 프라이머+슈프림팀+얀키 였구요.
슈프림팀 나오니 여자친구는 그제야 좋아하더군요...ㅎㅎㅎ
3번째 가수는, 가수 테이가 포함된 '핸섬피플'이라는 밴드였구요.
2,3번재 가수들은 이선희씨 이후에 나와서인지 별 감흥이 없더군요...ㅎㅎ
무튼, 즐겁고 즐거운 간만의 나들이었습니다.
집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부쩍 까부는 애들 때문에 방청하는 것은
뭐 거의 불가능한 데이트 코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