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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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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03 11:13
레전드..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제로록
조회 : 456  

안녕하세요 제로록입니다.

 

요즘 기사를 보나 방송을 보나 혹은 OTD게시판을 보나.

레전드... 전설  이런 수식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너무 쉽게 대단한 수식어를 붙여 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안그래도 너무 쉽게 나오는 온라인 게임의 레전드급 아이템 처럼. ㅋㅋ

 

 

솔직히 임재범씨에게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붙여 줄때도 좀 껄끄러웠거든요.

몇곡 뜬적 있고 엄청난 포텐셜의 가창력을 가진것을 알고 있고

그 카리스마를 알고 있고 한때 록계에서 그 카리스마가 있었고..

하지만. 신대철씨나 김태원씨가 레전드인 반면에 임재범씨에게 그런 호칭을 줄 수 있나 싶은

생각에 거부감이 조금 들더라구요.

 

 

근데 이게 다 개개인의 논점이니 뭐라고 할 수는 없겠죠..

 

웃긴게 저는 김건모 한테는 레전드를 써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김건모만의 스타일이 있고 그 스타일로 한시대의 획을 그었고

 

마찬가지로 밑에 나온 이선희씨도 레전드급 이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도 노래를 너무 잘하는 가수들이지만..

 

얼마전 66세의 나이로 무릎팍에서 딜라일라를 열창한 조영남씨에 비하면..

놀러와에서 들려준 송창식씨의 노래에 비하면 아직 공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원래 좋아 하는 분들이긴 하지만 전 거의 패닉에 빠질뻔했습니다. )

 

물론 조용필씨야 말할것도 없죠  -_-;   전설 그자체 입니다.

 

그리고 남진씨나 나훈아씨도 마찬가지구요..

 

영원한 디바 인순이 누나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제가 잘 모르고 평하기 두려운.. 더 오래전 분들도 많이 계시죠.. 패티김같은..

 

이런 분들이 현역으로 아직도 활동하고 요즘들어 방송에도 자주 보이시는데..

너무 어마무지한 수식어로 TV에 후배가수들이 나올때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별개로 어제 문득 든 생각인데요..

 

내공이란게 정말 중요하구나 싶습니다.. 몇년사이에 쌓이는 것도 아니구요.

 

키보드계에서도 마찬가지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 그리고 저는 나가수 이번회에선.. 이연우씨 노래가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노래를 칼로 자르는줄 알았습니다.


한타 [Lv: 290 / 명성: 680 / 전투력: 3516] 11-05-03 11:18
 
공감합니다.
청아사랑 [Lv: 9 / 명성: 611 / 전투력: 467] 11-05-03 11:19
 
김연우 아닌가요^^?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5-03 11:20
 
임재범씨 노래는 이번에 거의 처음 듣는 것이고
참 잘 부른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합니다만,

왕의 귀환... 이런 말은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레전드, 전설이라는 용어에 식상한 것이 오래전입니다.
아무곳에나 붙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베이론 [Lv: 121 / 명성: 700 / 전투력: 4002] 11-05-03 11: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ㅎㅎㅎ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5-03 11:23
 
김연우 아닌가요^^?(2)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5-03 11:25
 
ㅎㅎㅎ 김연우가 맞을듯...
전 나가수를 아직 못봐서..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03 11:35
 
요즘엔 표현들이 정말 좀 쎄지 않으면 관심들이 안가는것 같습니다.
전에 나왔던 키보드 끝판왕 이라는 표현도 그랬고....
레전드네, 전설이네, 3대 기타리스트네.....
솔직히 다 그건 개인적인 관점일 뿐이고, 내 맘에 드는 최고의 가수를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뭐가 되었던 간에, 전 다른 분들의 표현을 그래도 받아들이기 보다는, 저에게 어떤 가수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나가수에 나왔던 분들, 정말 하나같이 노래 잘 하시는 분 이시라는건 인정합니다.
제가 좋아 하는 스타일 이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죠.
TheBits [Lv: 64 / 명성: 657 / 전투력: 3135] 11-05-03 11:45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대중적인 전설보다는 록씬에서는 열거하신 분들 보다는 더 전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열거하신분들도 조용필님은 먼치킨이니빼고 각각의 장르에 충실하신 전설분들이니까요. 반면 상당히 대중적이기까지 하구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힙합씬을 좋아하는 사람이 딥퍼플을 레드제플린을 전설로치는 일은 적을테지요 투팍같은 사람을 전설로 치지 않겠습니까? 아싸님 말씀이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은 결론은 임재범에 대한 전설호칭이 아깝지는 않다입니다. ^^;
*PS:저는 반대로 김건모는 아깝습니다.
엑세스 [Lv: 13 / 명성: 627 / 전투력: 465] 11-05-03 11:45
 
개인적으로 조영남은 garbage 인간성과 조금 짜증나는 언행 때문에 TV에 나오면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되더군요
TheBits [Lv: 64 / 명성: 657 / 전투력: 3135] 11-05-03 11:47
 
쟈니윤이 쟈니윤쑈할때 조영남 때문에 참 힘들어 했다지요..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5-03 12:35
 
공감합니다.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1-05-03 11:47
 
일단은 대중의 관심을 끌어야되니 자극적이고 뭔가 이슈가 될만한 제목을 붙이는거 같네요 저러다 더 높은분들이

나오면 황제의 귀환 뭐 이런 수식이 붙어서 나오겠죠 ㅋ
TheBits [Lv: 64 / 명성: 657 / 전투력: 3135] 11-05-03 11:54
 
왕의 귀환은 김범수가 임재범에게 한말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
디씨 [Lv: 590 / 명성: 702 / 전투력: 3855] 11-05-03 11:59
 
김연우 아닌가요^^?(3) ;;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5-03 12:17
 
ㅋㅋ 성폭력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말씀처럼 누가 전설이냐 아니냐나
과한 표현인가 아닌가는 개인이 취향인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맥락으로 제의견을 말한것인데

제의견이 너무강하군요 ㅎㅎ
Noir가이 [Lv: 140 / 명성: 679 / 전투력: 3726] 11-05-03 12:43
 
그냥 매체에서 수식을 저렇게 하니 보는사람도 그런가 보다 하고 공감을 하는거겠죠..ㅎㅎ
저런 소리 듣는 본인도 좀 민망할수 있을거에요..ㅋ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11-05-03 12:48
 
개인적인 취향인 만큼 껄끄럽거나 거부감이 들 수는 있습니다만
제로록님께서 내세우신 가수들이 가지고 있는 전설이라 불리울 자격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역시 개인의 취향이라는 간단한 대답이 나오겠죠?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특정 가수가 전설이라 불리울 자격이 있네 없네 하는 것은
글쎄요... 논쟁의 소지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대게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것만큼만 보고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에서 판단할 수 밖에 없고
특히 이런 분야는 이성적인 것보다는 감성적인 부분에 치우치기 쉬운 문제인 만큼 조심스러운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5-03 13:46
 
푸른용님 말씀이 100번 지당하십니다..

저도 그런 말을 하고 싶었는데 늘 주장이 넘 강하게 나오네요

그런 부분은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11-05-03 14:55
 
어익후 죄송하시긴요...
오히려 제가 딴지를 걸은 것 같아 죄송합니다. (_ _)

개인적으로 임재범을 교주로 받드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로록님 안티는 더더욱 아니니 너무 노여워 말아 주세요. ^^

그냥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와는 약간 맞지 않는 것 같아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제가 세운 기준에 갇혀 있으면서 오지랖 넓게 오버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로록님 활발하고 왕성하신 활동 참 부럽습니다.
저는 년수만 묶었지 키보드 관련 지식도 부족하고 조립 경험도 한 번 없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저도 서울역 조립 벙개에 가서 구경이라도 하고 싶은데...
실력도 없고 조립할 키보드도 없고
주말에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있는터라... 아흑 ㅠ.ㅠ

다른 모임에서라도 한 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5-03 12:53
 
자기 마음속에 레전드면 되는거죠....
fodo [Lv: 25 / 명성: 623 / 전투력: 1343] 11-05-03 13:05
 
조영남이부르는거 너무멋잇엇어요,,,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5-03 13:11
 
ㅎㅎ 김연우, bmk 둘다 저희학교 현교수라...

솔직히 bmk 보다 김연우씨의 노래를 듣고 진짜 놀랬었습니다... 분명한건 TV에서 보이는게 다는 아니라는 ㅠ

이번에 방송보면서 좀 아쉽더라구요 ㅎㅎ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5-03 13:28
 
저는 인순이님이 전설오브 레전드라고 생각됩니다!ㅎㅎㅎ
EntropyZero [Lv: 46 / 명성: 669 / 전투력: 3348] 11-05-03 14:13
 
저 갠적으로는 '그'를 보컬로만 보면 한국에선'The Legend of the legends'로 봅니다. :)
방사능 [Lv: 109 / 명성: 629 / 전투력: 3689] 11-05-03 15:09
 
전 원래 방송을 잘 안봐서..아직도 티비는 바보상자라 인식하고 거의 안봅니다. ㅋㅋㅋㅋ

음악을 좋아해서//ㅅ// 우리나라는 뜨거워 지고 차가워지는게 참 빨라서 좀 그렇습니다.

저도 그 속에 속하지만 임재범씨를 지금처럼만 환대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ㅅ// 얏흥

전 사실 김연우씨 좋아해요 이히히히히히히히히히
유무 [Lv: 61 / 명성: 662 / 전투력: 3515] 11-05-03 15:10
 
모든 분야에서 호칭, 타이틀의 인플레로 오버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1-05-03 16:32
 
아 정말 나가수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가수들을 티비에서나마 볼수 있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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