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과를 복싱으로 마무리 해온지 어느덧 4개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퇴근 후 저녁식사하고 소화 좀 시킨 뒤 보통 21시 30분 부터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24시 쯤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구요.
운동을 처음 시작했던 시기에는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이 부족하여 운동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하루 두시간의 운동이 이것저것 해보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트레칭 5~10분
줄넘기 넌스탑 20~30분
런닝머신은 시간이 부족해 생략
쉐도우 또는 메도우 3라운드
샌드백 4~5라운드
상체 또는 하체 근력운동
쿨다운 줄넘기 10분 + 스트레칭
현재 진도는 어퍼컷 자세를 익히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니 이건 뭐 곱등이가 따로 없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항상 무언가 지루해질 때쯤 사범님이 오셔서 새로운 스킬을 하나 툭 던져놓고 가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제 눈은 금광 노다지를 캔듯 번쩍이며 새로운 기술을 흡수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어찌나 단순한지;; ㅎㅎㅎ
요즘 복싱하면서 매일 피를 보는지라... 피 좀 안보고 재미있게 연습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두가지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ㅇ 서로 상대방의 어깨를 터치하기 - 눈썰미와 스트레이트/훅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ㅇ 서로 상대방의 발을 밟기 - 스텝과 좋은 위치 선정에 도움이 되는 것 같구요.
하면 할수록 중독되는게 복싱의 마력 같습니다. 왜 맨날 쥐어터질까 고민도 해보고
새로운 스킬에 대한 고찰도 해보게 되구요.
자, 복싱의 세계로 오십셔! 췩췩~
짤방은 원투켓
근데 맨날 피를 보신다는건 코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