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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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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03 00:29
허리는 다쳐봐야 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pause
조회 : 456  

 안녕하세요 pause 입니다.

 

3일전 토요일이었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밤새 몇시간 못자고.... 일어나자마자 욕실에 샤워하는데..

 

비누가 미끄덩 해서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주우려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

 

 '드득!'

 

소리와함께 담부터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3일째 누워 있습니다. (누워 있는 제 허리에 올라타는 쭈글이가 밉습니다)

 

병원에서는  한 이틀 경과를 보고 차도가 없으면 연골파열 가능성으로 

 

mri 를 찍어보자는데 일단 엑스레이상에는 문제가 없답니다.

 

정신없이 바쁘다 오히려 좀 쉬어보자 싶은데... 하루종일 울리는 업무관계전화 그게 제일 짜증스럽군요.

 

쩝 정말 허리는 튼튼 했었는데 그리고 요즘 골프다 루어 낚시다 해서 많이 다니고 건강했는데...

 

모를일이군요,  

 

 '허리는 다쳐봐야  아는거 같습니다'

 

 다들 허리조심하세요 ㅎㅎ ㅎ 특히 우리 갑님들    응님?

 

 


카이로 [Lv: 71 / 명성: 712 / 전투력: 1548] 11-05-03 00:35
 
어이쿠...그런 큰일이;;;
후유증 없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5-03 00:37
 
저도 스노보드 때문에 허리 한번 다쳤다가 계속 고생중입니다 ㅠㅠ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쪽 근육을 키워줘야 좀 괜찮아진다고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근데..놀고먹고 하고있습니다 ㅋㅋㅋㅋ
DSPman™ [Lv: 1043 / 명성: 756 / 전투력: 9205] 11-05-03 00:46
 
저는 이미 전력이 있지요ㅡ.ㅡ;
디스크가 아니길 바랍니다.ㅜㅜ
청아사랑 [Lv: 9 / 명성: 611 / 전투력: 467] 11-05-03 00:47
 
허리 한번다치면 완치되기 정말 어렵죠~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단련하는게 최선인거 같ㄴ습니다~
Amore [Lv: 515 / 명성: 653 / 전투력: 4421] 11-05-03 00:48
 
남자의 생명입니다.

조심하셔야 됩니다.ㅠㅠ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03 00:51
 
저도 현재 허리 다쳐서 3개월째 회사 못가고 놀고 있습니다.
첫달은 집안을 기어 다녔지요.
지금에서야 겨우 걸어 다닐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원래 허리는 엑스레이에 나올정도면 치료 불가 라고 하더군요. MRI를 찍어봐야 뭔가 나온다는...

이 이야기는 제가 지금 만나고 있는 허리 전문의의 이야기 입니다.
거의 90%의 환자가 약 6주에서 8주정도 쉬면서 요양을 하면 자연 치유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다친후에 8주 정도를 요양하게하고, 가벼운 물리치료와 함께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로 우선 과정을 봅니다.
그래도 낫지 않을경우, MRI를 권장 하고, 증상을 봅니다.
저같은 경우 디스크의 문제로 쉬는것만으로는 낫지 않는다고 하네요.
나머지 10%에 해당하는 환자죠.
그 10% 중에서 반 정도가 척추 주사로 낫는다고 합니다. 그 주사는 1회에 낫는 사람부터 3회까지 맞아야 낫는 사람이 있다고 하구요.
나머지 반, 그러니까 주사로 낫지 않는 사람들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수술은 허리 다치신 분의 5%미만의 사람들 만이 해야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평상시 걷는 자세와, 앉아 있는 자세, 그리고 무거운것을 들때 어떤 자세인가 하는것이 관건이구요, 복근과 등 근육이 발달 하게 되면, 근육이 허리를 보호 해주는 형상이 되어서 다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 중에도 허리가 안좋은 분들이 많은데, 운동 때문에 허리에 근육이 있어서, 그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것 이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우선 쉬시는걸 강추 하구요, 편하게 쉬시는것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 할테니, 병원에서 너무 빨리 수술 하자고 하면, 조금 미루시는것도 생각해보실 문제 라고 생각 됩니다.

솔직히 허리 아파보니, 그냥 손가락 부러지는게 낫지, 허리가 아프니 정말 죽고 싶더라구요.
아! 그리고 허리 아픈 분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우울증이 같이 온다고 합니다. 사람이 가볍게 몸이 움직이면서 삶을 살다가,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마음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힘들어지고 해서 우울증이 온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도, 우울증이 2개월때쯤 와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치료의 한 방법으로 취미생활의 영위를 중요하게 생각 하더라구요. 조금 이라도 뭔가 하고 있으면 병이 낫겠다는 의지가 생기고, 그래서 병도 빨리 낫구요, 정신적으로도 힘이 된다고 해서요.
pause 님의 취미가 키보드 이기도 하고, 또한 이곳에서 많은 분들과 좋은 이야기 나누고 하시다 보면 기분이 많이 나아지실 겁니다.

힘 내시구요, 언제나 pause 님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생각 하시면서, 완쾌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얼렁 나을게요!!!
홧팅!!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5-03 00:53
 
헉 허리 다치셨었어요? 에구... 아싸님도 쾌차하세요.

씁 아싸님한테 다시 애착을 두면 안되는데 ㅡㅡ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5-03 00:55
 
넹...
마니 아포요~~~~~
호~~~~ 해주세용...ㅜ.ㅜ;;
pause [Lv: 133 / 명성: 721 / 전투력: 3139] 11-05-03 17:12
 
아싸님도 언능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근데 아싸님 말씀들으니 살짝 겁이 나네요.. 전 아직도 허리가 조금 심하게 삐었다고 생각중인데....

정말 허리가 아프니 답답하군요.ㅜㅜ

감사합니다 아싸님.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5-03 00:51
 
아 상당히 안타까운 이야기인데 포즈님 허리에 올라탄 쭈글이를 생각하면 ㅋㅋ

에구 죄송합니다. 쾌차하셔서 쭈글이랑 다시 신나게 노시길 기원합니다.
쪽빛나래 [Lv: 37 / 명성: 631 / 전투력: 3162] 11-05-03 00:55
 
저도 허리 다쳐서 1년간 고생한적있습니다.

빨리 완쾌 하시길 기원합니다.
TheBits [Lv: 64 / 명성: 657 / 전투력: 3135] 11-05-03 01:16
 
몇년 고생해 봐서 잘 알지요.. 지금도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등산 자전거 걷기 많이 하세요.. 꾸준히...
저는 자전거를 많이 탔었는데 허리/등근육이 발달되면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
의사가 추천해줘서 했는데 수술할 정도 아니면 효과좋습니다..
entoutcas [Lv: 147 / 명성: 638 / 전투력: 2596] 11-05-03 07:38
 
역시 집에서 가장 위험한데는 욕실이에요...ㅠ.ㅠ
허리...전 재치기 한번에 휘청해서 4일을 입원하고 보름을 고생했네요...조심하셔야합니다...

빨리 완쾌하시고...꾸준히 운동하세요...^^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5-03 08:38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5-03 08:56
 
조심해야겠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miinam [Lv: 113 / 명성: 750 / 전투력: 2890] 11-05-03 09:02
 
저도 허리를 다친적이 있었는데... 완전 고생입니다..

저야 3주정도 쉬고 쉽게 고쳐진 경우이지만..

허리 아플때는 정말 ... 생각 하기도 싫습니다...

빨리 완쾌되시길... 바랄께요^^
만년스토커 [Lv: 479 / 명성: 756 / 전투력: 5640] 11-05-03 09:09
 
빨리 완쾌되셔서 업무에도 쭈글이에게도 정상 모드 돌입하시길...
울버린 [Lv: 136 / 명성: 700 / 전투력: 3305] 11-05-03 09:32
 
저도 군대에서 허리 다쳤는데 한쪽다리 무릎뒤쪽이 저리더군요...
신경을 눌러서 그런거라고 해서 스트레칭 꾸준히 한 결과
저린건 없어졌는데 똑바로 서서 다리 굽히지 않고 땅짚기를 못합니다...
다치기 전에는 손바닥 전체가 닿고 남을 정도로 유연한 허리였는데;
그리고 오래 앉아서 일하다 보면 자세가 안좋을 경우 허리가 끊어질것처럼 아픕니다 ㅜㅜ 흙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1-05-03 09:46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허리는 한번 다치면 계속 갑니다..꾸준히 관리도 잘 해주시고요..저도 허리때문에 고생입니다..ㅠㅠ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05-03 09:59
 
아이구형님 ㅠㅠ
괜찮으신겁니까 ㅠㅠ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5-03 12:52
 
헉 ㅠㅠ 얼릉 쾌차하세요!!

저도 한번 다쳐본적이있는데...정말 불편하더군요 ㅠ
fodo [Lv: 25 / 명성: 623 / 전투력: 1343] 11-05-03 13:09
 
안되요 허리는,,,,
방사능 [Lv: 109 / 명성: 629 / 전투력: 3689] 11-05-03 14:48
 
전 허리는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은..

친구경우 신검 일주일 놔두고 펌프하다 허리가....그 자이에서 쓰러져서..

정말 고생하더군요...한번 다치니..10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치료 받고 있습니다. ㅠㅠ
pause [Lv: 133 / 명성: 721 / 전투력: 3139] 11-05-03 17:11
 
이제서야 댓글을 봤네요..

격려와 걱정 감사합니다.

언능 나아야지요 ㅎㅎㅎ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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