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맥도날드에서 비벗님이 비보를 전해주셨습니다. 누군가는 미 제국주의의 상징이라고 까는 그 맥도널드에서 말이죠 ㅎㅎ
조지 부시와 밀월관계에 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팽당하고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 갖은 의혹에도 알카에다의 지도자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강력히 말했었죠. 그의 조직인 알카에다는 고 김선일씨를 살해 등 독립운동과 테러리즘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빈 라덴은 슈퍼스타였을 뿐,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처럼 존경심을 표하기엔 방법론이 가지는 설득력이 부족했습니다.
그의 사망소식은 미국발이고 시신 또한 미국이 확보하고 있다는걸 보니 델타가 결국 빈라덴 소탕에 성공한 모양이군요. 예전같으면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 알카에다가 돈이 떨어져서 정보가 새어나갔던게 아닌가 합니다.
내부적인 사정, 음모론의 진실여부는 모르겠지만 거대 세력과 맞서 싸우던 사람의 죽음을 후대에 어떻게 평가할런지 의문입니다.
그냥... 빈라덴이 소탕되어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뭘 말하고 싶은지 몰라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Adios, Icon of terrorism.
덧, 그 포상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군요. 금권시대에 인간을 돈이 지배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