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하반기에 시스템운영(SM)을 주 업무로 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1년이 조금 넘게 흘렀네요.
첫 직장에, 모든 것이 처음이라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는데..
시스템 운영에서의 문서작업과 외적인 문제(특히 고객과의 갈등)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입사원서를 넣었던 회사에 덜컥 합격이 되었습니다 ㅎㅎ;
합격한 곳은 모 회사의 PC사업부 software부문인데..
사실 경험 부족이라 무슨 업무를 하는 회사인지 잘 파악이 안되네요, 이리저리 검색도 해보았건만..
고작 1년이긴 하지만, 이것을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깝기도 하구요..
고민에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아서 며칠동안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다가 오늘 결심을 하고 회사에 의사 전달을 했습니다 ㅎㅎ;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여전히 '이것이 과연 잘하는 행동일까' 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결국 답이 없는 고민이겠지요?
어딜가나 사람 사는 곳, 다르지 않을거라는 희망을 갖고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지방(천안) ->서울로 가는거라 집 구하는게 문제네요 ㅠ
회사가 서울대 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는데 혹시 근처에 시세 괜찮은 곳 없을까요? ;
일단 고시원에서 시작해야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