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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물처럼 산처럼 마시던 도중
KBS 아침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요.
어디서 낯이 익은 훈녀가 인터뷰를 하고 있더라고요.
허허.
봤는데 봤는데 어디서 봤는데 싶은 훈녀느님께서는 제가 10여년 전 만났던 애인의 절친이었드랬습니다.
순간 먹던 국물을 뿜고야 말았네요.
화장의 기술이란...
돈세탁 만큼이나 새생명을 불어넣는 기술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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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루저녀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