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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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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5 08:47
[시사평론가 김종배] 부산저축은행, VIP에게만 돈 빼줘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파파
조회 : 456  

눈 뜨고 아웅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가 내려지기 전날인 2월 16일 영업이 마감된 뒤 초량동 본점과 화명동 지점 두 곳에 30여명의 VIP 고객들을 따로 불러 164억원의 예금을 인출해줬습니다. 한 고객은 “저녁 7시에 은행 직원이 전화를 해 ‘내일 영업정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지점으로 나오면 예금을 해약해주겠다’고 알려줬다”며 “저녁 8시에 지점에 도착하니 다른 고객들이 있었고, 30분 뒤부터 예금 인출을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대상 고객은 가족명의 등 통장 2개 이상, 통장당 1억원 이상 예금, 후순위채권 손실 3억원 이상의 조건을 갖춘 고객들로 지역 재력가와 의료계 법조계 인사들이었습니다. 당시 부산저축은행 초량동 본점에는 금융감독원 직원이 파견돼 있었습니다. 부산저축은행에 예금이 묶인 고객은 30만명이었으며,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넘는 예금자는 1만명이었습니다. <기사 보기>
눈 가리고 아웅이 아니라 눈 뜨고 아웅.

서민이 빚내면? 
10대 민간 대기업 그룹의 전체 부채가 2008년 423조 3390억원에서 올해 628조 4140억원으로 48.4% 늘어났습니다. 현금성 자산도 2008년 43조 8041억원에서 2009년 말 52조 1461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기업 그룹이 곳간에 쌓아둔 현금을 쓰지 않고 이명박 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타고 빚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계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롯데의 경우 올해 부채가 36조 7800억원으로 2008년보다 90% 늘어났으며, 현금성 자산은 2009년 말 2조 4450억원으로 2008년보다 65.9% 늘어났습니다. 재계 1위인 삼성의 경우 부채는 2008년 172조 6150억원에서 올해 230조 6890억원으로 33.6% 늘어났으며, 현금성 자산은 2009년 말 16조 4553억원으로 2008년에 비해 39.4% 늘어났습니다. <기사 보기> 
서민이 자산 놔두고 빚 내면? 거덜나지.

엉터리 투자
최태원 SK회장이 2008년부터 2년간 1000억원대의 선물거래 투자에 나섰다가 대부분 손실을 봤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11월 서울지방국세청이 SK그룹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금 출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K측은 “최 회장의 투자금액에 공금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한 반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비자금일 개연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는 수사대상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보기> 
엉터리 투자.

엉터리 보안
검찰이 농협 서버 관리 협력업체인 IBM 직원의 개인 노트북에 농협 전산망 접속 패스워드가 저장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노트북은 농협 서버에 연결돼 서버 삭제명령이 내려진 노트북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한편 신용, 농업경제, 축산경제 등 농협 3개 사업부문 전체에서 일어난 각종 사고금액이 지난해 2900억원으로 2009년 1770억원보다 64%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금액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고가 급증했던 2008년의 2630억원을 웃도는 금액입니다. 직원이 고객 돈을 횡령하거나, 신분증을 위조해 부정계좌를 개설하고, 대출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부실대출을 초래했습니다. <기사 보기> 
엉터리 보안.

손가락 빨고 있어라?
실업급여 상한액이 5년 동안 하루 4만원으로 동결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직 직전 임금 대비 실업급여 지급액을 나타나는 임금대체율이 낮아 2008년을 기준으로 임금 총액 대비 28.9%에 불과합니다. 반면 OECD 평균은  52%입니다. 게다가 지난 16년 동안의 인상률이 14.3%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실직자에게는 물가도 안 오르느냐”는 반문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보기> 
실업대책? 손가락 빨고 있으라는 것. 

소송이 봇물 이룰 수도 
경기도 파주시에 토지를 소유한 이모 씨가 “구제역 소 살처분으로 땅이 오염돼 피해를 입었다”며 파주시를 상대로 3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씨는 소장에서 “파주시는 사전 협의나 통지 없이 무단으로 구제역 소를 묻었으면서도 사후 통보조차 해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또 “차수벽을 설치한 뒤 살처분을 해야 함에도 살처분 한두 달 뒤에야 차수벽을 설치했다”며 “두 달간 침출수로 인해 토지가 오염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보기> 
법원이 이씨 손 들어주는 순간… 소송은 봇물 이룰 것.

인구가 2배나 많은데
한 조립식 건물업체가 구인 사이트에 구인광고를 올려 다음 달 초부터 4개월간 일본에서 일할 조립식 건축물 기술자 10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월 급여는 400만~65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한데 근무지가 후쿠시마 원전 부근이었습니다. 이 업체는 근무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60km 떨어진 안전지대라고 주장했으나 네티즌들은 “21세기판 징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비난이 폭주하자 이 업체는 24일 구인 광고를 내렸습니다. <기사 보기> 
일본 인구수가 우리보다 2배는 더 많습니다.

애당초 불가능했다는 얘기
미국산 쇠고기 검역 강화를 위해 미국에 파견됐던 검역관 4명 가운데 3명이 이미 귀국했으며, 나머지 1명은 주미 워싱턴 대사관에서 7월까지 근무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단 한 차례도 미국 작업장을 독자적으로 점검하지 못했으며, 2009년과 지난해 국내 점검단이 미국을 한차례씩 방문해 작업장 36곳을 점검할 때 동행했을 뿐입니다. 정부는 2008년 5월 29일 검역관을 미국 현지 검역현장에 파견해 쇠고기 연령 구분, 특정위험물질 제거 등 위생관리사항을 직접 지도 점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립수의고학검역관 관계자는 “독자적 점검을 미국 쪽에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형평성? 그럼 애당초 가능하지 않았던 방법이었다는 얘기잖아?

뜨겁긴 한데
국민참여당이 김해을 보궐선거에 이재오 특임장관실이 관여한 의혹이 있다며 그 근거로 ‘특임장관실 수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수첩에는 유권자 접촉내용과 판세 분석, 대응 전략 등이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이 수첩의 주인은 특임장관실 소속 신용갑 시민사회팀장으로 드러났습니다. 신 팀장은 21일 김해을 지역을 방문해 유권자들과 접촉한 내용을 수첩에 적은 뒤 이를 분실했는데 수첩을 찾기 위해 애초 들렀던 가게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는데요. 이 번호는 특임장관실 직원 명단에 적힌 신 팀장의 휴대전화 번호와 일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특임장관실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조사에 나섰지만 특임장관실은 보도자료를 내어 “일체 선거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한편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 측의 불법 전화 선거운동과 관련 검찰이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사건을 수사 중인 강릉경찰서는 강릉시 당원협의회 정책실장을 지낸 최모 씨가 개입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강원도당은 ‘엄 후보나 선대위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고, 엄 후보측은 최문순 민주당 후보측이 ’1% 초박빙‘이라는 내용의 허위 문자메시지를 유권자 22만명에게 발송하고 강릉에 불법 유인물을 살포했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기사 보기>
참 뜨거운 선거전, 한데 유권자도 뜨겁게 반응하나?


우공 [Lv: 25 / 명성: 718 / 전투력: 1057] 11-04-25 08:52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4-25 09:03
 
잘 봤습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4-25 09:17
 
Najula [Lv: 21 / 명성: 673 / 전투력: 1056] 11-04-25 09:18
 
선거판이 정말이지 개판이네요....ㅠㅠ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4-25 09:26
 
감사합니다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4-25 10:09
 
잘봤습니다+_+!
유무 [Lv: 61 / 명성: 662 / 전투력: 3515] 11-04-25 10:23
 
재미 있습니다.^^
벼락방망이 [Lv: 16 / 명성: 754 / 전투력: 439] 11-04-25 10:28
 
잘봤습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4-25 11:26
 
잘 봤습니다. 세상 돌아가는꼴 보니 오늘따라 할말이 없네요.
방사능 [Lv: 109 / 명성: 629 / 전투력: 3689] 11-04-25 11:58
 
...ㅠㅠ 뉴스보면 무서운소식만...에혀..
청아사랑 [Lv: 9 / 명성: 611 / 전투력: 467] 11-04-25 12:34
 
와...진짜 자기돈 찾지도 못하는데 vip들만? 허허..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4-25 13:10
 
오늘도 압축 뉴스 감사합니다^^
노숙자 [Lv: 21 / 명성: 621 / 전투력: 1088] 11-04-25 14:55
 
금융은 신뢰가 생명인데...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4-25 15:19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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