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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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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2 08:36
[시사평론가 김용민] [22일(금) 조간] 서태지-이지아가 BBK를 빨아들였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파파
조회 : 456  

● 어제 ‘정말 큰 충격이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 

남편은 서태지, 연인은 정우성, 기획사 대주주는 배용준. 이지아 이야기다. 이지아가 서태지와 1997년부터 사실혼 관계였고, 지금은 이혼했다는 점, 큰 화젯거리다. 지금 서태지를 상대로 55억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소송중이지? 이지아 소속사에 따르면 이지아는 1993년 미국 유학 중 LA 한인 공연에서 지인의 소개로 서태지를 처음 만나 이후 연락을 주고받으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다가 결혼했다고 한다.

◌ 우선 소송내용부터 살피자. 지금 쟁점은 2006년에 이혼했느냐, 2009년에 했느냐 아니겠나?

민법에 따르면 위자료는 이혼한 다음 3년 안에, 재산 분할은 2년 안에 청구해야 하기 때문에 이혼 시점은 이번 소송의 가장 큰 쟁점이다. 50억을 받고자 하는 이지아는 2009년, 50억을 낼 수 없다는 서태지는 2006년에 이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이 점으로 봤을 때, 법적 혼인을 맺은 게 아니라 사실혼 관계라고 봐야하겠군.

법률혼이면 논란이 있을 수 없다. 이혼시기가 구체적으로 특정 연월일이 명확하게 나오거든. 한편 이혼소송에서 재산분할은 재산형성의 기여도를 따져 판단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서태지가 음악활동으로 일군 막대한 재산에서 이지아가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살피게 되겠지? 서태지는 이 점에서 이지아를 사기혐의로 걸 수도 있다고 한다. ‘기여는 무슨 기여, 미혼인 척하고 다녔으면서’ 이런다는 건지, 기사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 <서울신문> 2면 보도.

● 한편 이지아의 연인으로 알려진 정우성, 패닉 상태라고?

정우성도 몰랐던 사실인 것 같다. 정우성 소속사는 “이지아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들은 바도 없고, 전혀 몰랐다”며 “그런 사실을 알았으면 만남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실이 아니길 바랄뿐이다”고 이렇게 밝혔다고 한다.

한편 <일간스포츠>는 이지아가 가까운 지인에게도 신상에 관계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면서, 정우성 측근이 한 “정우성이 이지아와 여행을 다니면서도 여권이나 신분증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감추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 간밤에 이지아 기획사에서 입장 발표를 했다고?

“이지아와 서태지의 결혼과 이혼은 모두 사실이지만 자녀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지아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서태지의 직업과 생활 방식·성격 차이를 이유로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런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이지아 소속사 측은 “서태지가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에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 BBK 수사팀이 김경준 씨를 회유했다는 보도, 허위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네?

지난 대선 당시 ‘BBK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이 김경준 씨를 회유·협박했다고 보도한 시사주간지 <시사IN>이 보도했는데. 그래서 검사들이 ‘사실이 아니다. 명예훼손 당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는데, 2심에서 검찰이 졌다. 판사 이야기로는 “김경준 씨의 메모, 조작된 것 같지 않아서 기사의 허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사IN>은 2007년 12월 김경준 씨의 메모를 근거로 해서 “김경준 씨가 조사 과정에서 수사 검사로부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면 구형을 3년으로 해 주겠다’는 취지의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 4대강 사업으로 인해 20명이 숨졌는데, 주무부처 장관이 “사고당한 사람, 본인 책임”이라고 말했다고?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살인적인 공사 진척 때문에 사망한 것 아니냐”고 질타하니까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사고다운 사고는 몇 건 없고, 대부분 본인 실수에 의한 사고”라고 말했단다. “사고가 많이 난 것은 송구스럽지만 (공사를) 서두르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고.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4대강 사망사고 조사 결과, 7건 중에 6건이 시공사의 안전 소홀로 나타났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 <한겨레> 1면 보도.

○ 4대강 사망사고가 나던 날, 대통령이 축제에 참석했다고?

지난 16일 4대강 공사 구간인 낙동강 낙단보 소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두 명의 노동자가 숨지고 몇 시간 뒤, 사고 현장에서 18㎞쯤 떨어진 4대강 사업 상주보 공사 현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열렸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4대강 사업, 완공만 해봐라.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겨레> 4면 보도.

● 미국이 한국산 냉장고에 대해 제재를 가할 모양이지?

한국 정부가 기업에게 보조금을 주고, 이 덕을 본 한국 업체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팔아서 미국의 가전업체에 손해를 입혔다는 거다. 1986년 컬러TV 브라운관에 대해 이런 억지를 쓴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대책팀을 꾸렸다고. <경향신문> 1면 보도.

●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소셜미디어의 바람이 다시 불 것인가.

최근 재선 도전을 선언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1시간 10분 가까이 페이스북 본사에서 온라인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크게 늘고 있는 재정적자 문제를 페이스북CEO가 언급하니까 오바마, “나와 당신 같은 사람이 세금을 좀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오바마가 대선에서 또 다시 SNS의 덕을 보려 한다고 풀이했다.

● “아이폰이 몰래 당신의 뒤를 밟고 있다”는 기사도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지난 10개월간 사용자 몰래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두 명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숨겨진 비밀 파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해커가 나쁜 의도로 다른 이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접근해 이동정보를 확보한다면 큰일이겠지? <동아일보> 1면 보도.

● 이명박 대통령이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도 전술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OK할지, 일본이 ‘우리도 핵 가질래’라고 나오지나 않을지. 고민할 게 많은 문제다. <세계일보> 1면 보도.

● 이명박 대통령이 목도리를 둘러준 시장 할머니가 쫓겨나게 됐다고?

2년 전 일이지? 바퀴가 두 개 달린 작은 수레를 가져가버렸다고 한다. 가락시장 현대화의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10년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게 됐는데. 이 할머니, “없는 사람 너무 살기 힘들어. 그냥 놔뒀으면 좋겠어”라며 눈물을 훔쳤다고. <한겨레> 2면 보도.

● 현직 고등법원 판사가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그것도 어제 아침이었다. 서울고등법원 소속 판사가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교대역으로 가는 전동차 안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이 판사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판사가 소속된 서울고법 측에 관련 사실을 공식 통보키로 했다고 한다. <중앙일보> 18면 보도.

● ‘항암 막걸리’ 인기가 많은데, 허와 실이 있다고?

“항암물질이 포도주·맥주보다 25배 이상 많다”는 한국식품연구원 발표가 있었는데. 이걸로 막걸리가 평소보다 2배 넘게 팔린다고. 그런데 이 25배라는 게 허수가 있다. 막걸리에 항암 효과가 있으며 다른 술보다 그 정도 높다는 뜻이다. 만약 제대로 항암 효과를 누리려면 비만 감수하고 막걸리 13병을 마셔야 한다고. <중앙일보> 8면 보도.

● 날씨는?

전국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산간, 지리산부근에는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는 예보다. 그러나 내일 비 그친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4-22 08:47
 
ㄳㄳ
시woo선woo [Lv: 15 / 명성: 681 / 전투력: 417] 11-04-22 08:51
 
mb는 운정말 좋은듯 ~~
아우 짱나네 ~~
우공 [Lv: 25 / 명성: 718 / 전투력: 1057] 11-04-22 09:08
 
일반지주회사 금융자회사 보유 허용에 대한 기사는 없나 보네요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04-22 09:14
 
항암 막걸리 13병을 마셔야 된다능.. ㅋㅋㅋ 아놔 욱기네 ㅎ
고고위시스피놀자 [Lv: 152 / 명성: 624 / 전투력: 5586] 11-04-22 09:49
 
참.. 우리나라 멀리가고 있는거 같아요.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1-04-22 09:56
 
아주..쇼킹한 소식이 많네요...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4-22 10:24
 
잘보고 갑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4-22 13:25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4-22 13:31
 
오늘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4-22 13:54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4-22 17:19
 
가카 제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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