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_-...
마제에 아이콘 다시 심었다가 치수 안맞아서 뜯어먹었다는건 어제 글 올렸습니다.
오늘 재 도전. 뒤쪽 동박이 뜯어져서 다 걷어치우고 스위치 쪽에 직접 연결했습니다.
연결 다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콘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니 키가 열몇개정도밖에 인식을 못하더군요.
아 진짜 망했구나.. 하면서 거의 포기할 뻔 했습니다.
그대로 통전 테스트도 해보고 하는데도 변화가 없길래 접자.. 하고 닫았습니다.
일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구석에 쳐박혀 있던 넘을 다시 들고 납땜하러 갔습니다.
커피 마시면서 곰곰히 보니 연결이 뭔가 이상합니다.
column라인이 직접 연결된 스위치만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던겁니다.
원인은... 다이오드 +단자쪽에 컬럼을 연결해야 하는데, 스위치에 직접 연결했던겁니다 -_-
이런 뻘짓을 할 줄이야 ;;
결국 컬럼을 다이오드 플러스 부분에 연결하니 정상 작동이 되네요. ^^
죽었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마제 텐키리스 블랙 갈축을 아이콘 두개나 투입해서 겨우 살렸습니다. -_-
P.S. 변흑 쓰다가 갈축 쓰니 소리가 많이 시끄럽긴하네요. 느낌도 사뭇 다르구요. 더치트 구해지면 마제화이트 텐키리스 변흑작업된건 장터에 내놔야겠습니다. :)
언제나 짤방은 신혼여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