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
사이즈도 맘에 들고, 키감도 맘에 들고 정말 우 쉬프트 하나빼고는 저에게는 나무랄데 없는 키보드 입니다.
그런데....
쓰면 쓸수록 정말 짜증나는게 생겼습니다.
바로 스테이블라이져의 소리....
스페이스바, 좌 쉬프트, 그리고 엔터키에 달려있는.....
칠때마다 돌아오면서 찰칵팅~ 하는 소리가.. 가끔씩 차즈락채키~ 할때도 있고.....
아이 재우다 같이 잠들어서 새벽에 깨어 할일 없어서 키보드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도데체 왜 소리가 날까....흠.....
그래 이거야!!! 요노무 페이퍼 클립 두께의 스테이블라이줘......
뽑았더니 안 눌리고, 있으면 거슬리고.....
도각도각을 원해서 샀는데, 잘 치다가 스페이스바의 차즈락채키촤르르.......
꼭 잘 걸어가다가 넘어지는 분위기 였습니다.
뭐 없을까 하고 책상 둘러 보다가 눈에 띄인 삼엠 살짝 까실까실한, 연필로 써지는 테이프.....
그래! 저거야!!!!
우선 스테이벌라이줘를 싸 보았습니다. 너무 얇아서 제대로 안되더군요. 너무 두꺼우면 안 돌아가고....
그래서 그노무 쇳덩어리가 어디를 치는지 봤습니다.
그래! 그곳에 충격 완화를 시켜주는거야!!!!!
키 안쪽에 쇳덩어리 치는곳을 테이프 5장 정도로 붙여 주었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엔터키도 그렇고, 좌 쉬프트고 그렇고, 스페이스바는 더욱 그러네요.
다른 키들처럼 도각도각 해졌습니다.
이제는 조용하게 새벽에 아무도 몰래 ot.... 아니 회사일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싸! 돈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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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님이 부탁 하셔서 용기를 내어 팁에 올려 놓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