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어제가 되었군요.
사내 농구회가 대외 경기를 가졌습니다.
저희는 그냥 어수룩한 직딩들 평균나이 34세 이상 ㅡ.ㅡ
한 달에 두 번 겨우 농구할까 말까 함
회사의 열악한 비용지원 및 기타 사유 등이 주 원인
상대는 매주 두 시간씩 농구하며 손발이 척척맞는 팀
그동안 어쭙지 않은
센터의 자리에서 시달리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건장한 신입사원들 덕에 원래 제 위치인 슛팅 포드 자리로 이동
20여분간의 스트레칭과 슛 연습 후,
12분씩 4쿼터를 두 게임 진행함 ㄷㄷㄷ
다행히 저희팀이 오랜만에 10명이 되서 교체하면서 뛰었지만 저는 5쿼터를 소화했습니다.
입에서 단내가 나고 허리근육도 살짝 땡깁니다.
발목도 살짝 하앍~! ㅠ.ㅠ
새로산 브롱이 V2의 힘을 빌어 필드골 60%의 슛 성공 기록!
돌파 이런 건 큰 부상이후로는 잘 못하겠어서 미들슛과 컷인만 간간히...
그러나 결과는 대패 ㅡ.ㅡ
간만에 땀흘리니 참 좋았는데... 오랜만에 움직이니 몸에 무리가 오네요.
최소 이틀에 한 번씩은 가벼운 워킹 & 러닝 + 웨이트로 몸을 좀 단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실내에서 OTD 여러분들을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래전부터 잡혀 있었던 공식 경기라 오늘 더치트 직수령에 가지 못했습니다.
후기보니 더욱 아쉽네요. ㅠ.ㅠ
편안한 밤 되세요~
전 그냥 몸뚱아리일뿐.. 반성해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