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일하던 중에 바삐 다녀오느라,
공제와 소분에 수고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돌아온 것을 사과드립니다.
(다른 사람들과 말트기를 힘들어하는 내성적인 성격과 바쁜 일정이 합쳐져서...^^;;)
직수령 모임에서 돌아와 작업실 책상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문제가 많네요.
다시 일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라고 쓰고 앉아야만 하는데! 라고 읽음.)
충격과 공포의 CMA 퀄리티에 도통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소와레 키캡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검빨검 하우징의 미려함에 침이 흐르고!!! (어쩜 이렇게 아노다이징 된 표면이 고운지요!!!)
조립 후에는 붉은색 보강판 밑으로 숨겨지게 될 기판의 정교함에 혀를 내두르고!!!
일은 내팽겨치고 계속 하우징 표면을 쓰다듬으면서 신음소리만 내고 있습니다.
(예... 상상하시는 그 모습 맞습니다....)
현재 주력 키보드는
집에서 356 DGE(청축)에 돌치레플리카 / 작업실에서 리얼포스 87(균등)을 쓰고 있는데,
CMA 조립후에는 리얼포스 87은 자연스레 퇴출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공제를 진행하신 회원님들과 소분을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OTD라는 커뮤니티의 존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