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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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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15 01:05
복싱... 진행중입니다. [8]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노바
조회 : 456  

어제도 변함없이 복싱도장에 나가 운동했습니다.


몸풀기 스트레칭을 마치고 줄넘기를 10여분 하고 샌드백 좀 쳐보려는 순간!

사범님의 콜이 있었습니다.


메도우 하자구요 ㅋㅋㅋ

결과야 뻔하지만 이런 기회는 자주 안오기에 링에 덥썩 올랐습니다.


물론 사범님은 왼손 잽만 사용, 저는 가진 모든 스킬을 다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또다시 쌍코피 질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렸을땐 코가 무너질 정도로 뚜드려 맞아도 꿈쩍 안했었는데 역시 세월은 거스를 수 없나봐요.


사범님은 세게 치지도 않았고 빠르지도 않았는데 역시 갓 3개월 된 뉴비의 실력이 여지없이

다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피해본다고 되지도 않는 더킹 위빙 하다가 제 머리로

사범님 턱을 받아 입술이 터져버렸네요... -_-)a


아니나 다를까 사범님 눈빛이 변하더니 주먹 속도가 3배속으로 급 변했습니다.

저는 잽 한번 제대로 뻗어보지도 못하고 잽 연타 뚜드려 맞다가 끝났어요. ㅎㅎㅎㅎㅎㅎ


3라운드 동안 아마추어 복싱 규정으로 따지면 다운은 한 23번 당한 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왠지 즐겁습니다.


최근 내가 이렇게 무언가에 빠져 본 적이 있던가?

열정을 다해 배워보려고 노력해본 적이 있던가?

두드려 맞으며 흘리는 피가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있던가?





자, 신림역 근처 복싱장으로 오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짤방은 떡실신 3종세트








시골영감 [Lv: 4056 / 명성: 722 / 전투력: 15282] 11-04-15 01:09
 
행복해 보이네요.^^
편안한 밤 되시길...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11-04-15 01:10
 
노바님.. 멋지십니다. ^^*
듀터라노미 [Lv: 62 / 명성: 657 / 전투력: 4485] 11-04-15 01:12
 
노바님 글을 계속 읽다보니 저도 복싱 배워보고 싶네요 ^^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1-04-15 01:13
 
회사가 이사가면 노바님 복싱장 꼭 놀러가고 싶습니다...^^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4-15 01:14
 
헙!! 역시 멋지십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복싱은 꼭 해보고 싶은 운동인데요...

무섭긴하군요 ㄷㄷㄷ
올드보이 [Lv: 29 / 명성: 711 / 전투력: 1380] 11-04-15 01:16
 
꾸준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1-04-15 01:21
 
시작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운동을 즐기시고 계신 거 같아서 멋져보입니다^^
무늬 [Lv: 56 / 명성: 625 / 전투력: 3022] 11-04-15 01:25
 
저도 운동을 통해 신체균형과 활력을 되찾야겠어요!
덩어리 [Lv: 45 / 명성: 631 / 전투력: 2004] 11-04-15 01:30
 
사범님의 눈빛 상상해 봅니다. ㅎㅎ
추추 [Lv: 125 / 명성: 617 / 전투력: 2127] 11-04-15 01:35
 
복싱은 엄두도 안나네요. 후
한타 [Lv: 290 / 명성: 680 / 전투력: 3516] 11-04-15 01:41
 
노바님 뵙기가 점점 두려워 집니다. 원투~퍽~
나야 [Lv: 1621 / 명성: 631 / 전투력: 2510] 11-04-15 01:44
 
노바님 멋지시네요~~ 몇달뒤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지네요!

얼짱~~몸짱~~~ 음.........생각안남..

사진으로 보여 주세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4-15 01:46
 
ㅋㅋㅋㅋ..

머리로..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4-15 01:47
 
와..멋지십니다!!

어여 레벨업 하셔서 사범님을 다운시켜주세요!!
고고위시스피놀자 [Lv: 152 / 명성: 624 / 전투력: 5586] 11-04-15 02:54
 
좋은 느낌의 글입니다. 저도 뭔가에 빠져서 살아야 하는디 노바님의 글을 보니 뭔가가 불끈하는군요.
근데 피는 흘리지 마시고 하시는거는 안되실지 모르겠습니다...ㅠ_ㅠ;;
낭만한량 [Lv: 6 / 명성: 623 / 전투력: 215] 11-04-15 04:08
 
ㅋㅋ..저도 학찰시절에는 복싱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이제 나이를 먹으니 엄두가 안 나네요..
아무리 코치라도 한대 맞으면 화부터 날것 같아요..
연배는 모르지만, 젊은 열정이 넘 부럽습니다..^^
요즘은 런닝머신 하기도 싶지가 않네요..ㅠㅠ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15 07:52
 
즐거운게 최고죠. ^^ 멋집니다.
애플 [Lv: 168 / 명성: 692 / 전투력: 2112] 11-04-15 08:12
 
왠지 노바님은 프로 자격증에 도전하실지도...ㅎㄷㄷ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4-15 08:17
 
화이팅입니다
킬리란셰로 [Lv: 130 / 명성: 730 / 전투력: 6870] 11-04-15 08:26
 
입술 터지자 마자 3배속...
붉은 것을 보면 3배 빨라지시는 사범님이시군요... ㅎㅎ
cicada [Lv: 78 / 명성: 716 / 전투력: 1452] 11-04-15 09:03
 
복싱 힘들텐데... 운동하시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서 한번 올리세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4-15 0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4-15 09:10
 
노바님 멋지십니다!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11-04-15 09:37
 
노바님 멋지십니다.(2)
복싱으로 다져진 옥체를 뵙고 싶습니다. ㅎㅎ
저도 담주 월요일 무역협회와의 대외 경기를 시작으로 코트에 복귀합니다.
어제 브롱이 V2 흰색 살짝 질러 주고 왔습죠~ ^^
체중은 작년 이맘때보다 3Kg 정도 빠졌는데 부상으로 운동을 못하다 보니 체지방량이 살짝 늘었습니다.
이제 원상복귀 시켜야 겠습니다~!
Topdawg [Lv: 13 / 명성: 752 / 전투력: 695] 11-04-15 16:04
 
오..농구하시나보네요.~ ㅋ 저도 주말마다 지인들과 농구합니다.ㅋㅋ 점심내기 자유투도 하고.ㅋㅋㅋㅋ

전 농구를 못해서 그냥 구경하면서 다른운동합니다.ㅋㅋ
베이론 [Lv: 121 / 명성: 700 / 전투력: 4002] 11-04-15 09:52
 
맨날 피가 쥘쥘쥘........
근데 화가나도 어쩔수가 없는 냥반들이라....
저는 빠지지는 않는거 같아서 평일엔 정말 다른 운동을 병행해야할거 같습니다
담주부터 금주들어갑니다 ㅎ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1-04-15 09:58
 
개실신이네요...ㅋㅋㅋ
아..글 읽다보니 파이트클럽의 한장면이 떠오릅니다..
우진파파 [Lv: 7 / 명성: 708 / 전투력: 146] 11-04-15 11:19
 
저도 파이트클럽이 생각났습니다.ㅎ
매일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계속 자신을 단련하는....

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GB [Lv: 34 / 명성: 755 / 전투력: 1501] 11-04-15 12:10
 
우왕! 왕 멋지세요!
Topdawg [Lv: 13 / 명성: 752 / 전투력: 695] 11-04-15 16:03
 
안아픈 주먹은 이두박근에 힘이들어간 주먹말곤 없습니다.ㅋㅋ

체육관 특성상 스파링 기회가 적은 저는 노바님이 상당히 부럽네요..ㅋ

보통의 경우 맞는 경우는 공격할때입니다. 동물의 특성상 공격할때 몸이 열리기때문에..

복싱의 가드와동시에 공격은 약간 인위적인 자세죠.ㅋ 초보자이신만큼

초보시절엔 힘을빼는것보다 자연스럽게 힘을 많이주는 연습을 하는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그다음 스피드를 조절하면서 힘을 자연스레 빼시면 흐르는 물처럼 끊임없는 섀도우 복싱이 가능하실겁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노바님과 스파링한번 해보고싶네요.ㅋ

P.S : 닭치고 원투나 치시라능~

from -권투왕 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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