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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님 오랜만이네요.
덕택에 구했던 로이터 참 잘 썼습니다.
삶에 많이 지치다 보니 예전처럼 키보드 모으는 것에 흥이 나질 않네요.
키보딩의 중턱도 못오르고 하산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젠 모으는 거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의미가 없어지네요.
아직도 욕심이 남아서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마눌님이 좀만 더 갈구면 리얼이나 마제 정도나 남겨두고 다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마눌 모르게 모은 키보드가 많아서 눈치도 보이고
이사갈 집에 딱히 저만을 위한 공간도 없고
그냥 저냥 우울합니다.
변두리 방 많은 곳으로 이사하셔서 서기옵빠님만의 공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어떨지 싶군요.
용인에 사시는 모 회원님 댁에 최근에 초대 받아 놀러간 적이 있는데
아파트 작은 방을 터서 책이며 컴퓨터며 키보드며.. 오롯이 그분만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사시는데 부럽더군요.
따님이나 사모님 모두 그 공간은 성역(?)으로 치며, 청소도 맘대로 할 수 없는..ㅎ
저도 이번 더치트를 영입하는 계기로 쌓아두었던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뽐뿌는 여전히 받는다는 것이 참 큰일입니다. ^^;;
방출하고 다시 다 지를지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