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니 누드가 화제입니다. 마침 베이글녀라는 말이 유행하는 시점이라서 더욱 파급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애 처럼 보이는 얼굴이잖아요. 아역 출신의 귀여운 이미지이기도 하고...
뭐 누드에 임하는 뻔한 변으로 젊은 시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싶다... 어쩌고 하는데 결국엔 돈이죠. 그 아무리 예술성을 추구해 봐야 찍는 이의 목적은 뻔히 돈이고...
보는 이들에게 관건은 꼭지가 나오느냐 아니냐 아니겠습니까.
참 신기해요. 가슴의 9할을 노출해도 딱 고부위만 손톱 만큼 가리면 진정한 노출이 아니라는 사실이 말입니다. 얼틋 제가 세속성을 비판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유두가 노출되느냐 아니냐로 누드와 세미누드를 가르는 평범한 삽십대 아저씨입니다.
그놈의 꼭지가 뭐길래...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하면 큰 거, 작은 거, 좁은 거, 넓은 거, 옅은 거, 진한 거. 오돌도돌한 거... 수천수만가지를 감사할 수 있는데 이에 집착할 수 없는 걸 보면 참 남자란 단순한 동물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한가지 더 이제니가 씁씁할 느낌을 주는 것은... 예전에 결혼할 뻔한 여자에게 닮았다는 얘기 많이 해줬거든요. 닮았다기 보단 어떻게든 누구 닮았다는 얘기를 해주려고 억지로 닮았다고 한 경우지만 헤어진지 오랜 뒤에도 이제니를 보면 그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애가 벌써 몇이라더라...
각설하고... 이제니 이 친구 외국에서 웹디자이너 한답니다. 연예인이 무슨 웹디자이너를 할까요. 저는 사실상 백수라고 생각합니다. 웹디자이너란 직종을 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만 그 일 자체가 일종의 타이틀로 박아놓기 좋죠. 프리로 일 가능한데다가 급이 문제지 진입 자체가 어렵지도 않지 않습니까. 개인홈페이지 만들어 주고 몇십만원 받는 식으로 해도 웹디자이너는 웹디자이너잖아요.
여튼 외국에서 체류하면서 이전 생활을 유지하려면 다른 수 있습니까. 간간히 한국 들어와서 뭐든 해야죠. 여자 연예인에게 가장 쉬운 돈벌이는 누드고요. [최후의 정산]이랄까요. 이제니 씨기 마지막 정산하러 들어왔다고 생각이 들어 참으로 씁쓸합니다. 뻔히 돈이 목적이라도 연예활동 중인 분들을 보면 그들의 심적고통이나 절박함도 어느정도 수긍은 이분은 전혀 연예활동도 하지 않고 그 뜻도 내비치지 않는데 말이죠.
포털에 이제니 기사가 있일래 끄적여 봤습니다. 장터 입장하기 위해 쓰는 건데 한줄 짜리 좋아하지 않아서 쓸데 없이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화보찍으니 아직까지 꽤 인지도가 있네요. 개인적으로 안밨습니다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