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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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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12 18:00
모기채가 추천하는 시 한편 4월 12일 화요일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모기채
조회 : 456  

먼지


창문 열어둔걸 깜빡했다.

문뜩 알아채고 나니 

방을 덮어버린 녀석들

언제 이렇게 모인건지....


방을 다시 청소해야되나..


모기채

























먼지 닦다 보니...

세월 지나가는게... 

먼지 쌓이는것 마냥...

빠르더군요.


'깨끗하지 않은 과거를 다시 정리 할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각하게 쓸 생각 없었는데

이거 쓰다보니 뭔가 분위기가 ...

무겁게 느껴지네요 

(나만 그런겨?..)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4-12 18:04
 
오..모기채님 자작시군요!!

잘 감상했습니다!ㅎㅎㅎ
고고위시스피놀자 [Lv: 152 / 명성: 624 / 전투력: 5586] 11-04-12 18:09
 
자작시군요. 저도 잘 감상했습니다.
시골영감 [Lv: 4056 / 명성: 722 / 전투력: 15282] 11-04-12 19:38
 
요새 뜸하시지 말입니다..
(자주 오세요!!)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4-12 20:13
 
언젠가 군대에서 눈치우면서 제가 생각했던게 떠오르는군요....

왜 잠도 못자고 쌓일눈을 내리는데 계속 치우게 할까...했는데..눈이 내리고 뭔가 밟고 지나가고 얼어버리면

치우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거죠...

마음속의 앙금이 밟히고 눌려 나중에 얼어붙은 눈처럼 치우기 힘들까봐...

쌓아두는거 없이 그때 그때 훌훌 털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하하....헛소리 끗...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4-12 22:15
 
ㅋㅋ
건들지마 [Lv: 115 / 명성: 755 / 전투력: 3785] 11-04-12 22:43
 
우워~~~
오랜만에 모기채님의 시를 접했는데
자작시군요.^^

왠지 바쁜것 없이 바쁘게 시간이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망울이 졌던 목련이 활짝 만개를 하고
개나리가 피었더군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스나브로 봄이 왔습니다.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4-13 08:12
 
좋은 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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