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매냐에서 모님의 글을 보다가 문득 장난스런 글을 한번 써봅니다.
혹시라도 불쾌한 장면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바로 바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키매냐자게에 올린글이지만 OTD횐님들을 위해 여기에도 올립니다.
전투력 상승용 절대 아님을 밝혀둡니다.
FPS달인 쏘면헤드샷(이하헤샷) 님의 키보드입문기(픽션)
등장인물 : 헤샷
직업:불문명
취미:게임
기타:수컷, 담배일일일갑, 술 소주반병, 당구 300
옆의 지인이 열심히 키보드를 치고 있다(모 채팅사이트임) 달그락달그락 ㅇㅇ? 무슨 소리지?
지인의 키보드를 보니 헉 먼가 포스가 느껴짐 검정색 글자도 없다... 헌데 멋있다
헤샷 : 음 그게 무슨 키보드얌?(기궤식 무각이라고 한다.)
헤샷 : 기계식? 기계식이 멀까? 음 나도 이참에 얼리어탭터로 전향좀 해볼까?
검색엔진에서 기계식을 치자 "키보드매니아"가 나온다. 음 여기 먼가 좀 있겠군 클릭
음 머하는 곳일까... 하지만 도대체 모르겠다.. 갈축? 흑축? 우주지킴이????(프라모델인가?)
여튼 가입 후 몇일을 지내본다.
물론 초심자로서의 검색의 기본 자세를 망각하고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센스중의 센스...
헤샷 : 음 처음 가입했는데 기계식 추천좀 해주세요....(이때 대략 난감해하는 키매냐들.... 음 멀 추천하지 그래+_+ 궁극의 리얼포스 그거임... 리얼포스가 추천된다.)
답글 : 리얼포스가 진리입니다....
헤샷 : 리얼포스 그건 또 머지? 리얼포스는 금방 알아낸다... 음 정전압방식 음... 멋진 기궤식이군(ㅋㅋ 제가 쓰면서 제가 웃음)
헤샷 : 음 가격이 헉... 쉬밤.... 음 일단 이것은 잠시 보류...(이것이 얼마나 천진난만한 생각이었는지 아직 모르고 있음)
다시 질문을 올린다
헤샷 : 혹시 좀 싼 기궤식은 없나요? 전 청축에 좀 끌리는거 같아요(아직은 싼걸 찾는다)
답글 : 음 장터매복해서 청축을 찾아보세요...
헤샷 : 음 그렇군 장터매복 그것이었어
장터에 매복 2주차(몇몇 매물이 올라왔지만 담배피고 오면 이미 십위권 순위를 경험한 헤샷군은 거의 5분차이로 F5를 연타중)에 드디어
"잊고있었는데또생각남"님의 매물 "마제 청축 급매 상급 6만원"을 발견하고 잽싸게 댓글을 등록한다 "에약합니다."(급해서 오타쯤이야)
※"잊고있었는데또생각남"의 등장은 (http://www.kbdmania.net/xe/freeboard/2457782 글의 첨부파일명 참조 ^^)
길고 긴 기다림끝에 받은 청축... 다다다
헤샷 : 오 좋다... 다다다다다다다 (하지만 잠시 후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
옆사람 : 좀 조용 좀 하셈 님 키보드소리 때문에 발소리가 안들려서 죽었지 않음(사실 청축이 그렇게 소리가 크진 않지만 상황전개를 위해)
※ FPS게임을 모르시는 분을 위해 : FPS게임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의 발소리를 듣고 적의 위치를 잘 파악해야함.
헤샷 : 흐음 청축은 좀 소리가 크긴하군 다른걸 장만해야지...
헤샷 : 청축은 저에게 좀 안맞는듯해요 좀 조용한 키보드 추천 좀 해주세요(역시 리얼이 추천된다)
헤샷 : 음 역시 리얼이 정답인가 그래 결정했어... 리얼을 구매해야지....
역시 장터매복 끝에 "잊고있었는데또생각남"님의 리얼포스먹각을 구입한다.
조용하고 좋다... 하지만 먼가 부족하다 그렇다 먼가 걸리는 느낌 먼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부족한 거다(헤드샷 맞고 담배피는중)
다시 질문과 답끝에 갈축신제품 구입, 흑축 신제품 구입, 적축 예판구매
헤샷 : 그래 역시 키보드는 이것저것 다가지고 있어야해 음하하하하 나에게 맞는건 갈축이야 아닌가? 변흑인가?(도대체 알수 없는 갈증)
헤샷 : 옆동은 어디인가요?(음 비추인데 하지만 친절하게 URL이 제시된다)
옆동에 가입을 했지만 헉 장터를 볼수가 없다... 쉬밤
뻘글난사 5개의 글을 쓰고 20개의 댓글을 1시간이내로 단다.
그렇게 힘들게(?) 입성한 장터에서 신세계를 본다 닭클, 삼미니, 오호 메텔키캡,
그렇게 헤샷군은... 키보드세계에 입성하게 된다.
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점심시간에 마구 상상하려니 그닥 잘 안되는 군요
ㅋㅋㅋ 나중에 생각나면 2차분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