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kon-SMD 버전 공제가 최종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서 홀가분 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애틋한 정인을 떠나보낸 듯이 미련도 남습니다.
아마도 6월부터 준비한 것 같습니다.
사실,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올해 여름은 Aikon과 함께 보낸 듯 싶네요.
키보드를 알게되고, LIMKB를 알게되고, Otd를 알게되고, 그리고 사람들을 알게되고...
그리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LIMKB라는 이름이 저는 아직 더 정감이 가기에 DIP타입의 LIMKB가 뒷전으로 밀려나지는 않을까 하구요...
그렇게 저는 Aikon(LIMKB)에 영혼을 담고싶어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각자 주인에게 돌아간 Aikon이 멋있는 모습으로 재 탄생되기를 기원합니다.
Aikon공제와 함께한 여름날. 한 여름밤 날들을 회상하며...
- Panoptic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