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만들어 필기구에 관한 글을 올릴까도 생각하다가 글 쓰는 재주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안쓰고 있었는데 사진란에 올라온 Faber Castell 9000 연필을 보고 글 올려 봅니다.
필기구에 욕심이 많다보니 만연필에서 부터 샤프펜슬, 연필, 볼펜, 중성펜 등을 각 종류별로 여러회사 제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펜들을 대충 모아보면 한 200여자루 되는 것 같아요.
볼펜이나 중성펜의 경우는 워낙에 종류가 많아서 훼쓰하구 샤프펜슬과 연필에 한정하서 글 올려 봅니다.
먼저 샤프펜슬......
샤프의 경우는 한 40여자루가 되는 것 같네요. -_-; 물론 사용하는 것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것은 rotring 社의 500 시리즈와
http://www.worldbee.kr/shop/ViewProduct.asp?mcd=M32435847&ca=55&itemcd=A20746140
Pentel 社의 Graph 1000 시리즈 입니다.
http://www.worldbee.kr/shop/ViewProduct.asp?mcd=M32435847&ca=55&itemcd=A56846865
rotring 社의 500 시리즈는 메탈그립에 플라스틱 바디라서 가볍고 그립감이 좋습니다.
같은 모양에 가격이 한 두배 정도하는 600 시리즈는 바디까지 메탈이라서 무겁습니다.
Pentel 社의 Graph 1000 시리즈는 러버그립에 플라스틱 바디입니다.
메탈그립을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Pentel 社의 스매쉬가 인기가 많은데 예쁘긴 해도 떨어졌을 때 팁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개인적으로 Pentel 社의 Graph 1000 시리즈 보다는 별로더군요.
다음 연필......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연필이란 연필은 싸구려 즈질 중국산을 제외하곤 수입산과 국산 죄다 써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만족할 만한 필기감을 보여주는게 독일산
STAEDTLER Noris 시리즈, http://pencilog.textcube.com/8
faber castell 9000시리즈, http://ehwabang.com/goods_detail.php?goodsIdx=6516
일본산 MONO 시리즈, http://goodartmall.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1046 입니다. (만족할 만한 판매, 리뷰 사이트가 없네요)
일본산 MONO시리즈들은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판매중인 걸 써봐도 예전 고등학교 때 느낌이 나서 좋아합니다. 그런데 같은 B심이어도 독일산에 비해서 약간 딱딱한 느낌을 주더군요. 요즘나온 뒷부분을 마감처리한 것은 가격이 거의 두 배입니다. 심은 같은 것을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동일한 흑연심으로 생각됩니다.
스테드틀러 연필중에 GRAPH 시리즈는 가격대비 효용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900원인가 합니다. Faber Castell 9000은 600원) 예쁘지도 않아요 -_-;; 그래도 심은 좋으니 추천 한 방~!
Noris 시리즈는 일단 예쁩니다. 독일산 답게 심도 부드럽고 잘 써집니다.
위에 나열한 연필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faber castell 9000 2B 입니다. 2B이지만 꽉 눌러쓰지 않는 버릇 때문에 필기시에 적당하게 진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샤프의 경우 0.5mm는 3B를 씁니다)
참고로 미국산 연필의 경우 저가연필은 흑연심 중간중간에 이물질이 있어서 종이긁어먹는 소리 때문에 신경질이 나기도 합니다. Papermate社의 B심은 그래도 쓸만 합니다.
여러가지 연필을 사용해보지 않으셨다면 그냥 국산 더존연필 쓰시는게 맘편합니다. 더존연필도 요즘은 중국에서 생산되지만 심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었을 때와 비슷합니다.
연필이나 샤프도 키보드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같은 진하기와 강도라도 회사마다 다르고 호불호도 개인별로 다릅니다.
여러가지 종류별로 사용해 보시고 자기에게 맞는 연필이나 샤프를 고르신다면 옛 추억에 빠져보실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허접 연필, 샤프 관련 글이었습니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