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저물고 어디서인지
카레 냄새가 난다.
얼마만큼 걸으면 집에 다다를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그 가게의 크로켓은
언제나 먹던 그 맛으로 기다리고 있을까
지구 위에 밤이 온다.
나는 지금 집으로 바삐 걷는다.
내년 이야기를 미리 하면 도깨비가 비웃는다지
웃고 싶은 만큼 웃으라고 하면 돼
나는 말하고 또 하련다 5년 후 10년 후의 이야기를..
50년 후에도 이렇게 너와 함께 있겠다고..
지구 위에 밤이 온다.
나는 지금 집으로 바삐 걷는다.
비가 쏟아져도 폭풍이 쳐도
창이 쏟아져도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가로막지 마라 아무도 가로막을 권리는 없어
지구 위에 밤이 온다.
나는 지금 집으로 바삐 걷는다.
온 세상에 밤이 온다.
온 세상이 집으로 돌아간다.
이런 하루하루가 너의 곁에서
영원히 영원히 이어져 가기를...
20세기 소년, 켄지의 노래 입니당.
어렸을적 이 만화를 너무 감명깊게 봤었는데,노래가 따로 있더군요.
원작은 밥레논이었나.... 아무튼 원작 곡은 따로 있고 개사만 한거라네요.
요즘 넘 바빠 활동하기가 힘드네요 ㅡ,.ㅡ ;;;
그래도 이렇게 글이라도 하나 남기고 갑니다 ..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