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왓습니다.
한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당신와이프가 지금 교통사고가 크게 났어요..
-큰일이 났어, 잠깐 바꿔줄께요...
-@#%#$^% 오빠@#%$^^%$ 흑흑흑 !@#$@#%$
-이것봐 당신 와이프를 지금 인질로 잡고 있으니, 지금 나한테 돈 1000만원을 보내줄수 있어 없어?
뭔가 앞뒤가 안맞고, 처음 남자와 나중 남자의 목소리다 다르고,,,
사투리가 심한 지방사람이 억지로 서울말 하는듯한 느낌과...
중간에 바꿔준 울먹이며 말한 와이프 목소리도 왠지 남자 같고...
시간끌면서 다른 전화로 와이프에게 전화 통화 했습니다.
"지금 당신이 집사람을 잡아두고 있다고요?"
"오빠~~ 나 XXX에 있어..." (ㅋㅋㅋㅋㅋ)
역시 보이스 피싱이었습니다.
"야.. 먹고살기 힘들지..? XXX야"
하고 나의 욕지거리를 시작으로 몇차례의 욕설이 난무한뒤 끊어졌습니다.
방송과 소문으로만 들었던 보이스피싱의 첫경험
아직도 흥분됩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이놈들 전화번호 남깁니다.
011-1680-0544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조선족 사투리로 여기 경상돕네다.. 이러더라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