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자전거 A가 있었습니다.
이사 후 3주만에 도둑을 맞았었지요.
그리하여 자전거 B를 구입하였습니다.
도둑맞은 경험도 있고 하여 자전거 경보기도 장착하였습니다.
경보기를 부숴트린 후 훔쳐가더군요.
다시 한대 더 구입하였습니다.
분기탱천하여...............
훔쳐갈 의욕이 안들만한 쌀집 자전거를 구입하였습니다.
혹시 또 모를 도난에 대비하여 집앞 아파트 단지 내에 보관하였지요.
자전거 주차하고 나오는데 아파트 자전거 주차장에 도둑맞았던 자전거 B가 뙇! (차대번호 확인 ㄳ)
하지만 걸레 상태 ㅎ
뒷바퀴 튜브 터져서 내장 쏟아져 나오듯 나오고,
물받이 휘어지고,
안장 후레임 휘어지고.........
잠복 후 도둑 잡으려 했으나 자전거에 자물쇠도 안채워져있고 상태도 걸레고....
아무래도 놀다 버린듯 ..... 으헝 ㅠ
자전거포 가서 점검받았습니다......
물받이 떼고 / 거치다리 떼고 / 뒷바퀴 튜브 갈고 / 안장 후레임 갈고 ㅎㅎㅎ
어쨋든 다시 찾으니 좋군요 ㅎㅎ
점검 후 잠시 한강 진입로에서 촬영 ㅎㅎ
이번엔 잘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