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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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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04 08:10
일상, 그리고 몰랐던 것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마디
조회 : 456  

주말, 토요일

가족들과 제 바로 손윗 누님댁과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나들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T Express.....


자이로드랍, 청룡열차, 바이킹, 독수리요새 등등을 3분으로 압축시켜놓았더군요.

다들 안탄다고 해서 저 혼자 타고 내려왔는데, 큰 충격을 받고 내려왔습니다.

실~실~ 웃음이 나오더군요. 재미도 있고, 내가 왜 탔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ㅡㅡ;; 

아무튼 타는 동안 내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후 집에 와서 떡실신... 덕분에 냉면벙개 Pass... 전 다음에 평일을 이용해서 방문해보렵니다.ㅠㅠ


주말, 일요일

머리가 계속 띵해서 집에서 디비 자다가 2분이 걸려 부팅되는 중고 Apple Powerbook을 손봤습니다.

레오파드 지우고 타이거로 갈아탔는데 1분으로 부팅시간이 줄어드네요.

어떤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할지 고민이 듭니다. 한곳에 머물러있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쓰려 했는데, 일이네요.


주말벙개 패스했더니 급 커피생각이 나네요. 

IRC에서 뵈요. 저 본사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2년만에 들어왔더니 사람들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커피생각이 나는지도...

오히려 커피와 함께하던 그 분들이 눈 앞에 아른아른 .... 그간 알면서도 몰랐던듯....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4-04 08:29
 
이른 아침에 출근했습니다. 찌부등하네요.

마디님의 글을 보니, 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커피인 것 같습니다.
속이 비어서 커피는 부담되는데... 그래도 한잔하고 시작해볼까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25
 
맛나게 드셨습니까? 커피...^^ 저도 아침에 한잔 먹긴 했는데....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응삼 [Lv: 424 / 명성: 756 / 전투력: 3236] 11-04-04 08:29
 
따스한 맘씨를 가지신 분이 마디님입죠.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25
 
반사~~ 왕따뜻 응삼님...^^
수석연구원 [Lv: 29 / 명성: 749 / 전투력: 633] 11-04-04 08:40
 
글을 읽으니 포근해지네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26
 
으흐....T 타고 나니 저런 표현도 할 수 있군요. ^^;;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4-04 08:47
 
부럽습니다. ㅠㅡㅠ.

전 어제 출근했어요 . 갈라면 저랑 같이 가야지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27
 
우어...기억해두겠습니다. ^^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4-04 08:58
 
토요일이라 안오셔서 인천 집에 가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에버랜드에 가셨군요. 무척 보고픈 마디님이지만 주말은 역시 재연재원에게 양보해야죠.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28
 
서울>인천>용인>인천>인천>인천>인천>인천>인천>인천>인천>인천>인천>인천 ... ^^ 인겁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4-04 09:06
 
착하디 착한 마디님!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29
 
소원을 말해보셈... 맛난 밥? ㄱㄱㅆ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4-04 09:14
 
마디님도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29
 
예...감사합니다.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4-04 09:16
 
독수리 요새는 이제 더이상 탈수 없다든걸... ㅠㅠ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30
 
그져...최고의 놀이기구였는데....

저것도 탈만 합니다. 고개가 앞뒤로 계속 왔다갔다 하지만 않으면 더 좋겠지만...

인사성을 고쳐주는 놀이기구더라구요.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1-04-04 09:49
 
ㅋㅋ..아 저도 그 T 익스프레스 혼자서 두번 정도 탔는데 혼자 대기할때의 그 뻘쭘함이 생각나네요..
아..물론 혼자간건 아니고 와이프는 애 본다고 안타서..;;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31
 
아...뻘쭘....저도 느꼈습니다.

내리면서 "혼자" 실실 웃어줘야~~~~ 마무리죠. ^^;;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4-04 11:04
 
하앜...에벌랜드 ㅋㅋ 전 놀이기구 체질은 아닌가봐요..

T익스 한번타고 죽을뻔했습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32
 
타셨네요. 저도 1번 탔는데, 다음에 가서도 타야 하는지 고민중입니다.

뇌가 머리뼈하고 따로 놀게 만들어주는 기구같아요.
북경오리 [Lv: 1 / 명성: 614 / 전투력: 56] 11-04-04 11:19
 
전 어제 그제 계속 출근했어요.
일요일 날 마음 편히 쉬어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_-;;;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33
 
우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본사복귀 후 새로 적응하려니...막막... 그냥 깜깜한 상태입니다.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04-04 11:20
 
파워북이 부팅시간이 너무 걸리네요

1분은 좀....;; 왜 그렇죠??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34
 
G4...PowerPC 15" 버전입니다. 메모리는 1.512G 하드는 오래된 60G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Bay에서 구입했더니 명확한 족보는 모릅니다. ㅡㅡ;;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4-04 11:55
 
와...티 익스 타셨군요!! 저는 운좋게 운행첫날 여친이랑 탔는데..

여친강제로 태웠다가..3시간동안 싸웠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35
 
우어...저랑 비슷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저녀석 전신의 독수리 요새를 아주 유아틱한 놀이기구라고 속이고 연애 초기에 와이프 태웠다가 제가 더 놀랬습니다. 옆에서 얼굴이 하얗게 변하고 헉헉 숨넘어가는 소리만 해서...ㅠㅠ

아픈 추억이죠.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1-04-04 12:22
 
재밌으셨나요?
놀이동산같은데 가본지가 몇십년 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가보고 싶기도 하고..ㅎ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2:38
 
일단 저를 위해 투자한 시간은 저 녀석 타는 동안 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해서 안고 다니고 유모차 밀고 다니고, 밥먹이고, 운전하고, 화장실 데려가고....

달래서 놀이기구 태우고^^ 애 짜증부리고...흐흐...;; 놀이기구는 모두...저를 위한 시간이였을지도...

아~ 사파리, 이곳은 진정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었을지도....
아이고 [Lv: 43 / 명성: 696 / 전투력: 30] 11-04-04 18:24
 
따뜻한 글입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4-04 18:54
 
별말씀을 ^^;; 함께 따뜻해지시죠. ^^
Bono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1-04-04 19:21
 
그 기분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인사발령 날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익숙해지는 데 늘 시간이 필요합니다. ㅠ.ㅠ
호기심떡국 [Lv: 25 / 명성: 623 / 전투력: 1303] 11-04-05 08:24
 
ㅎㅎ 마디님도 즐거운 한주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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