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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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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01 09:05
[시사평론가 김종배] 박근혜, 또 '약속'이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박근혜, 또 ‘약속’이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당장 경제성이 없다지만 미래에는 분명 필요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는 전반적으로 뜨악한 분위기”라며 “박 전 대표가 이렇게까지 말할 줄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사 보기>
또 ‘약속’이네. 그럼 자신의 ‘세금은 줄이고’ 약속은?

서울대법인화는 국민 의제인데
서울대 공무원노조 소속 직원과 학생 등 200여명이 어제 대학본부 건물 4층 복도를 점거하고 오연천 총장 사무실 출입문을 봉쇄했다가 오늘 새벽 3시경 해산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한 때 나오지 못했습니다. 서울대 노조 등은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립준비위’에 노조 직원의 이익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를 직접 참여시키거나 노조에 위원을 추천할 권리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노조는 그동안 서울대 법인화에 반대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서울대 법인 설립준비위는 직원 노조나 학생 등 각 학교 구성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곳이 아니어서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기사 보기>
서울대 법인화는 전 국민적 의제인데 여론화가 안 돼요.

미국이 그냥 내준다고?
한미 양국이 북한의 국지 도발 때 한국군 합참의장이 한국군을 지원하는 미군 병력과 장비를 사실상 지휘하도록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우리 합참의장의 지휘를 받는 미국 전력의 종류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북 정찰감시전력, 포병전력, 각종 헬기 전력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미국이 그냥 내준다고?

팔은 얼마나 굽혀질까?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사개특위 6인 소위가 내놓은 개혁안을 논의할 계획인데요. 이와 관련해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국회 사개특위 논의과정에서 대검 중수부의 특별수사 기능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 특수부 등 일선 검찰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실상 지금도 경찰에 수사개시권이 주어져 있는 만큼 수사종결권까지 포함해 경찰의 수사권을 인정하고 검찰청법에 규정된 경찰의 복종의무를 삭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준규 검찰총장은 “중수부는 고위층의 비리 부패를 수사하는 곳이다. 국민이 폐지하라고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고, 법무부는 “이귀남 법무장관이 사객특위 전체회의에서 6인 소위의 검찰 관련 부분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기사 보기>
팔이 안으로 굽는 각도 & 주고받기식 거래의 정도를 살필 수 있는 기회.

발밑은 봐야죠
우리나라 초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독도 기술이 잘못돼 있습니다. 초등학교 사회과부도에 동도와 서도의 바위 및 골짜기 이름이 적혀있는데 대한봉 일출봉 첫섬 등은 임의로 추가한 지명이고 탱크바위 동키바위 등은 정부가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한 옛이름입니다. 모 출판사의 중학교 사회과부도에는 넙덕바위를 넙적바위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한 출판사의 고교 지리부도에는 삼형제굴바위를 삼형제바위로 잘못 표기했고 표준 지명이 아닌 물개바위 장군바위 등을 썼습니다. 또 상당수의 사회과부도는 울릉도 지도만 실었을 뿐 독도 지도를 따로 싣지 않았고, 10여종의 중고교 사회과부도는 동도의 좌표를 표준현황으로 고시된 동경 131도 52분 10.4초와 다르게 적었습니다. 한편 일본의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상이 교과서 문제와 관련한 권철현 주일 대사의 항의 방문을 이틀째 거부하고 있습니다. 권 대사는 30일부터 면담을 요청했지만 일본 외무성 측은 “국회 일정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방일 등으로 일정이 여의치 않다”며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2008년 7월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한 데 항의해 방문한 권 대사를 외상 대신 사무차관이 면담토록 한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눈을 부라리는 와중에도 발밑은 봐야.

친일파 후손 64명
헌법재판소가 친일파 후손 64명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의 ‘친일재산 추정’ 및 ‘국가 귀속’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각각 재판관 5대4의 의견과 7대2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친일재산 추정’ 조항에 대해서는 “일제식민 통치기구에 참여하거나 고위 관직을 받은 경우 그 지위는 친일재산을 형성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때 취득한 재산은 친일재산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고, ‘국가 귀속’ 조항에 대해서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 계승을 규정한 헌법 전문에 근거해 친일 과거사 청산은 헌법적으로 부여된 임무”라며 “친일 재산 소급박탈이라는 이례적인 경우는 헌법 이념에서 용인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사 보기> 
헌재 결정보다 친일파 후손 숫자에 더 눈길이 가네. 헌법소원 낸 후손만 64명…. 

여러분의 생각은?
헌법재판소가 ‘계간(남성 간 성행위) 기타 추행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군형법 92조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는 위헌심판이 제청된 사건의 피고인이 계간이 아닌 ‘기타 추행’으로 기소된 점을 들어 계간의 위헌성 여부는 판단하지 않고 추행 부분만 판단했는데요. 헌재는 “형법과 성폭력처벌특별법이 있는데도 따로 군형법에 처벌규정을 둔 것은 상명하복의 엄격한 규율과 집단적 공동행활을 본질로 하는 군대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주된 보호법익은 ‘개인의 성적 자유’가 아니라 ‘군이라는 공동사회의 건전한 생활과 군기’“라고 판단했습니다. ‘기타 추행’의 기준에 대해서는 “계간에 이르지 않은 동성애 성행위 등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공동생활과 군기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기사 보기>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킨다’는 판단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학점 인플레, 평가 디플레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90개 4년제 일반대학을 조사한 결과 졸업생의 90%가 B학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학점이 35.4%였고 B학점이 54.9%였습니다. 이 같은 비율은 재학생보다 15%포인트 가량 높은 것입니다. 졸업 평점평균이 B학점 이상인 학생비율은 국공립대가 94.4%, 사립대가 89.3%였으며, 수도권 대학이 91.4%, 지방대가 89.6%였습니다. 평균 평점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한국외대 졸업생의 평균은 80.70점, 포항공대 79.53점, 연세대 78.81점, 고려대 78.63점이었습니다. <기사 보기> 
넘치는 건 모자람만 못하죠. 학점 인플레가 심하면 평가는 디플레 되는 법.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4-01 09:09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4-01 09:17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

난 국회의원들이 공약을 어긴게 더 유감스럽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4-01 09:38
 
잘 봤습니다.
호기심떡국 [Lv: 25 / 명성: 623 / 전투력: 1303] 11-04-01 10:27
 
잘 보았습니다~
우공 [Lv: 25 / 명성: 718 / 전투력: 1057] 11-04-01 10:58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4-01 11:43
 
잘 보고 있습니다.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04-01 12:50
 
약속을 어기면 이제 약속따위는 믿지 않는다는걸...

양치기 소년을 통해 익히 잘알던 이야기 아닌가요?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4-01 13:41
 
국민이 호구인나라 ㅠㅠ

오늘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4-01 15:03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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