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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31 09:00
[시사평론가 김종배] 박근혜, 고민 되겠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박근혜 전 대표 고민되겠다
예상대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획이 백지화됐습니다.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밀양은 39.9점, 가덕도는 38.3점으로 합격선인 50점을 채우지 못해 모두 탈락한 겁니다. 이에 대구경북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당 지도부와 청와대 참모들의 즉각 퇴진”도 요구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대구지역 의원들 대다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 전체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식 회견문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산 출신 의원들도 부산시와 당정회의를 가진 뒤 “가덕도 신공항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확신을 거듭 갖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단체장 4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재평가를 요구했고, 허남식 부산시장은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총리로부터 백지화 결론을 보고받고 “마음이 몹시 무겁다. 그러나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국민들에게 잘 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기자회견 등의 형식으로 국민의 양해를 구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신공항은 장기과제로 계속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 측근은 “신공항 추진이 비록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됐어도 지역경제 상황을 볼 때 신공항은 필요하고 시간을 갖고 검토돼야 한다는 게 박 전 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영남권 의원은 “박 전 대표는 대구경북지역 의원들로부터 신공항 백지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를 듣고 ‘신공항 문제는 세종시와는 다르다’는 말을 계속 해왔다”며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거나 맞서는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기사 보기> 
박근혜 고민되겠다. MB와 각 세우자니 정 맞을지 모르고, 입 닫자니 영남에서 욕 먹을지 모르고.

악영향은 똑같은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전국 12개 방사능측정소에서 매일 방서성 물질 검사를 벌이고 있지만 핵 분열 때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과 같이 나오는 스트론튬과 플루토늄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기술원 측은 “스트론튬은 측정을 하기 위한 전처리 과정이 오래 걸리고 플루토늄은 무거운 핵종이어서 쉽게 전파되지 않아 별도의 검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똑같잖아요? 
 
일본도 시스템 믿다가 
우리나라에 일본과 같은 지진과 쓰나미가 닥치면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원전은 후쿠시마 원전과 달리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도 증기 터빈의 힘으로 도는 비상 펌프가 있어 원자로 냉각수를 순환시킬 수 있고, 이 펌프가 작동하지 않아도 원자로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비상 물탱크에서 높이 차이에 의해 물이 자동으로 원자로에 공급된다고 하지만 전기가 상당기간 공급되지 않으면 펌프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급수도 냉각수 공급관 안쪽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 제대로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다고 합니다. 유사시를 대비해 설치해 놓은 비상 발전기 위치가 건물 1층에 있어 쓰나미가 닥치면 침수 위험을 배제할 수도 없습니다. 또 원전에 모두 수소 가스를 제거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어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수소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고리와 신고리 원전 등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원전의 수소 제거장치는 모두 전기로 작동됩니다. <기사 보기> 
일본도 시스템을 믿고 자신만만해 했죠?

이건 과유불급
외국산 건강식품 수입업체 4곳의 홈페이지에 방사능 오염 치료제로 알려진 요오드화칼륨 구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정식 판매되지 않고, 업체들의 홈페이지는 포털 사이트에서 주소가 검색되지 않는데도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방문자가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한 업체는 문의 전화가 평소 10배 수준으로 늘어 120만정이었던 요오드화칼륨 주문량을 최근 4배로 늘렸습니다. 정부 비축량이 130여만정이니까 이것의 3배 이상의 양이 당국 관리 없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이 이들 업체 홈페이지를 차단하려고 해도 서버가 미국에 있어 불가능합니다. 요오드화칼륨을 과다 복용하면 갑상선 호르몬 이상 등 부작용이 생깁니다. <기사 보기> 
이건 ‘만사불여튼튼’이 아니라 ‘과유불급’.

일본 대사가 머리 조아리던 게 어젠데
일본 문부과학성이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되는 중학교 사회교과서(지리 4종, 역사 7종, 공민 7종) 18종의 검정을 통과시켰는데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가 기존 10종에서 12종(지리 4종, 역사 1종, 공민 7종)으로 늘었습니다. 채택률이 61.1%로 가장 높은 도쿄서적의 공민 교과서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반면 종군위안부 문제를 기술한 교과서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에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시정을 요구했고 권철현 주일대사를 일본 외무성에 보내 항의토록 했습니다. 국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때 수요집회를 추모집회를 바꿨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어제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를 열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막돼먹은 교과서’ 검정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소록도 한센인마저 지진 피해자들을 도와주는 우리나라에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이웃나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보기> 
무토 대사가 일본돕기성금 모금 현장에 나와 머리 조아리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한데.

출마 여건이 많이 좋아졌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어제 4.27재보선에서 성남 분당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손 대표는 “장수가 뒤에 있지 않고 앞장서서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 중산층 지역인 분당을에 출마해 우리 사회에 퍼진 냉소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출마 여건이 많이 좋아졌죠? 한나라당(후보)이 죽을 쒀줘서.

자본금도 못 채우면서
방송통신위가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동아와 매경 종편이 28일 낸 사업승인 연장신청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지난해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승인신청기간을 한 차례에 한해 3개월 연장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습니다. 동아는 창립대회 개최와 법인등기 절차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매경은 기존법인인 MBN의 자본금 증자 및 외국환관리법에 따른 일부 외국인 주주의 승인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사업승인 연장신청을 냈는데요. 두 사업자는 주주들의 이탈로 자본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업자는 기한 안에 각각 4076억원과 3950억원의 자본금 납입 절차를 끝내야 합니다. 방통위는 이날 조선, 중앙의 종편과 연합뉴스의 보도채널에 대한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을 내줬습니다. <기사 보기> 
자본금도 못 채우면서 어떻게 그 많은 방송 제작비를 충당하려고?

과학은 창의인데
올해 들어 카이스트 학생 3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지 이 학교의 정재승 교수가 어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이스트의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와 경쟁의 압력 속에서 삶의 지표를 잃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학생들의 일탈과 실수에 돈을 매기는 부적절한 철학에 여러분을 내몰아 참담합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공부 스트레스를 덜어 주기 위해 체육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학년 학생의 경우 의무적으로 운동 종목 한 가지를 선택해 수업을 받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성적에 따른 수업료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납부액을 조정하는 방안을 총학생회와 협의하고 있기도 합니다. 카이스트는 원래 등록금이 무료였으나 2007년 일정한 성적에 미치지 못하거나 9학기 이상 재학하면 등록금 일부를 내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과학은 창의고, 창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나오는 것 아닌가요?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3-31 09:12
 
카이스트 관련 기사가 제일 마지막 기사여서 좀 더 봤는데...
체육활동강화라... 글쎄요.. 잘 되나 봐야죠.

기름값이 올라서 절전하라고 하니까,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해서 밤8시30분에 체육관 전체 소등시키는 카이스트입니다.
애들은 밤 11시 30분에 수업이 끝나는 날도 많은데, 어디가서 체육활동을??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3-31 09:49
 
진짜 말도 안되는 정책이네요...

밤 11시 30분까지 수업을... 대학이 대학이 아니네요.
유무 [Lv: 61 / 명성: 662 / 전투력: 3515] 11-03-31 09:56
 
음 카이스트 머리 좋은 친구들 중에느ㅡㄴ 똘팍도 있군요^^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03-31 09:48
 
흠.. 신공항..건설이 어렵게 됐군요.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3-31 09:50
 
신공항 건설...

사과해라~~
inornate [Lv: 171 / 명성: 712 / 전투력: 1188] 11-03-31 10:51
 
이론상 학부생이 내야 하는 최대 금액은(등록금+기성회비 합) 1500만원 가량입니다.

어디 사립대죠 이건?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3-31 17:23
 
현재의 상대평가제에서는 30% 정도는 금액의 다소에 상관없이 일부는 내야 하고,

실제로 1500만원 그 최대 금액을 다 내는 학생도 제법 된다고 합니다.

실상을 직접 듣고 보니, 영 심란합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3-31 17:51
 
헉 이노님 등장... 주변에 안좋은일이 가득해도 이노님은 절대 그러지 마세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3-31 10:56
 
잘 봤습니다.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3-31 12:38
 
신공항....;;;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3-31 13:24
 
자살이라...얼마나 힘들었으면...에휴...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3-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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