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지만 잠도 안오고 해서 계속 여기서 놀고 있네요..ㅎㅎ
그래서 4월이 다가오는 김에 올 1월에 말씀드렸던 PT 중간 정리해봅니다.
이런 이야기 적으면 창피하기는 하지만, 널리 이야기를 해놔야 저한테도 다짐이 될 것 같아서요.ㅎㅎ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251088&sca=&sfl=wr_name%2C1&stx=vecton&page=4
위 게시글에 적었듯이 1월 12일이 PT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저질 체력에 비만에 많은 신체적인 문제가 있고 더군다나 의지박약, 끈기 제로인
잉여인간이어서 단기간에 정상체중으로 가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올 상반기가 아니라 올해 계획으로 변경하고 진행했습니다.
주3회가 기본인데,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1~2주씩 빠지게 되어 지난 2달반 동안 출석률은 절반정도 였습니다. 새벽운동이 효과가 좋기는 했는데 요새 아침에 영 못일어나서 저녁 운동으로 바꿨습니다. ㅎ
그래도 만약 PT를 끊지 않았으면 진작에 그만뒀을건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꾸준하게 나가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빠르게 걷기와 사이클을 진행하고 있고(런닝은 관절에 무리가 올수 있다고 말리네요),
근육운동은 한번 레슨받으면 다음날 해당 부위 근육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레이너가 항상 주지시켜 주는 것이 현재 운동강도가 보통수준에 못미치고, 강도를 좀 더 높이면
감량속도가 빨라지겠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체력적으로 가능한 부분에서만
레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욕심내고 싶지만 욕심을 조금만 부리면 바로 몸에 무리가 와서 오히려 꾸준한 운동에 방해가 되어
욕심을 버리고 한도 이내에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신 생활속 활동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운동과 함께 사랑하던 간식과 야식을 끊고 식사량을 절반정도로 줄인
반식(회식때는 이게 좀 무너지는 편입니다.) 다이어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6kg 감량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속도는 더디지만 꾸준히 감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곧 정체기가 올때가 되서 이 정도 속도로 더이상 빠지지 않을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량이 시작되니 예전처럼 간식이나 야식을 먹을때도 체중감량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들게되고 잘 안먹게 됩니다. 일종의 본전생각인 것 같습니다. ㅎㅎ
올해 말이면 44는 못되도 55사이즈 옷까지는 입을 수 있도록 계속 채찍질하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분기에 1회씩 꾸준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