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년도 안되었는데, 반들거리는 키캡을 주체를 못 하겠네요. ㅎ
이 것 저 것 쓰다가 스카이 디지털 리니어에 정 붙이고 있는데,
이제 마치 윤활한 것 처럼 리드미컬하게 타이핑이 됩니다.
과거에 이렇게 오래 사용한 키 보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3개월 이전에 모두 교체되기를 반복해서 3년이 넘게 촉수를 단련해왔네요.
지금은 어느정도 욕망이 정리되어 장터에 나와도 맨날 구경만 합니다.
특히 키캡은
얇은 레이저 인쇄
두꺼운 레이저 인쇄
우레탄 코팅/ 무코팅 키캡
이중사출 체리
이중사출 아요매
돌치 레플레카
pbt 승화인쇄
등등 사용해 봤는데 신기하게 키 감이 다틀린거 있죠. ㅋㅋ
지금은 반들거려서 돌기조차 느낌이 사라져가는데 왠지 정이 갑니다. ^^
어제 간만에 키캡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1800 레이저 키캡을 질러놨는데
아직 안 오네요. 오면 오랫만에 키보드를 꾸며보고 기분전환하려고요.
무엇보다도 다음달 쯤 배송 예상되는 더치트가 기다려 집니다. 흑빨흑...
개인적으로 흰색을 선호하는데 이번에 빨 <> 검 이길래 검은색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는...
그래도 키캡이 소와레가 밝은색이라 포인트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점심때 배부르게 먹었더니 잠이 와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모두 즐거운 오후 되세요.
키캡조합 참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