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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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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30 02:41
드라마 촬영이 무슨 벼슬인가...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keis
조회 : 456  

요즘 집앞에서 49일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합니다.


매일은 아닌데, 한달 동안 3~4번 정도 왔네요.


그런데, 이사람들... 길막고,... 주차되어있는 차 빼달라 하고...


 오토바이 시끄럽다고 시동끄고 끌고가달라는둥...


 촬영스텝이 무슨 벼슬인듯 행동하네요...


 동네 중/고등 학생들은 이요원, 남규리, 정일우 본다고 좋다고 구경하는데...


 저도 어린 나이이지만 봐도 무덤덤한것이... 


 귀찮네요 ㅠㅠ 촬영좀 안왔으면 좋겠어요 ㅋ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3-30 02:43
 
지대로 민폐죠..

촬영팀이 동네주민들께 양해를 구해야 정석아닌가요~-_-;; 어이없네요
keis [Lv: 10 / 명성: 614 / 전투력: 531] 11-03-30 02:46
 
양해 그런거 없더군요 ㅋ
아주 당당합니다 ㅎㅎ
noir7roi [Lv: 140 / 명성: 679 / 전투력: 3726] 11-03-30 02:57
 
미국 드라마 제작하는거 보니 대부분 CG던데.. 미국은 저러면 대번 소송당하나봐요..ㅎ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3-30 03:16
 
촬영스탭 입장도 이해합니다. 감독이 원하는 화면, 그리고 잡소리에 민감한게 드라마 촬영 현장이거든요. 스탭들도 그림이 한번에 나오는게 아니라 감독이 ok싸인 낼때까지 몇번이고 찍어야 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게다가 방송에 나가 온국민에게 보여지는 것이니 만반의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죠.

재촬영 스트레스보다 사소한 것에서 ng가 나면 각종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정적으로 이 모든건 촬영 스캐쥴 내에 치뤄지는 것이라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면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게 발생합니다.

그중 대표적인게 보조출연자 대우하고 촬영협조 및 절차라는 부분입니다. 동네사람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만함이라지만 그사람들도 벼슬행세니 그런게 아니고 신경이 날카로워서 그런것이라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럄입니다.

정 그래도 재수없다, 싶으면 꼬운 촬영스탭 한놈 붙들고 멱살잡으면 걔들도 정신 차립니다 ㅋㅋ 이건 촬영지 협조문제나보조출연자들 대우 다 먹히는 거죠.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1-03-30 03:24
 
도대체 지역 주민에게 왜그러는지 이상하군요....

예전에 제가 있던 곳에서도 드라마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사전에 양해 구하고 촬영 당일날에도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매우 애쓰면서 하더군요.

연예인들 거느리고 다니는게 무슨 자랑도 아니고 벼슬도 아닐텐데, 게다가 그 드라마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은 주객이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군요.

해당 방송사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항의해야할것 같네요.
덩어리 [Lv: 45 / 명성: 631 / 전투력: 2004] 11-03-30 04:49
 
동감합니다. 양해를 구하고, 구해도 모자른판에...
뭐, 소주님 말씀도 공감은 가네요.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3-30 05:12
 
헐;; 이군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미안해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마음과 태도의 문제일텐데...
Bono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1-03-30 06:08
 
촬영팀, 근본적으로 마음가짐에 문제가 좀 있네요.
라라랑 [Lv: 31 / 명성: 664 / 전투력: 517] 11-03-30 08:13
 
전에 청계천 다리에서 뮤직비디오 찍는다고 사람들 막 통제하던데

뭔가 양해를 구하는게 아니라 경찰이 현장통제 하듯이 "이쪽으로 오시면 안됩니다."

그거 때문에 젊은 애들 한무리랑 스텝애들이랑 무지하게 싸우더라구요. 결국 촬영만 훨씬더 지연돼버렸죠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3-30 08:31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겠죠.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울푸 [Lv: 159 / 명성: 692 / 전투력: 2084] 11-03-30 09:00
 
제가 소시적에(철없고 싸XX가 없던 시절)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뒤쪽 골목길에서 골목길을 점거하고
드라마 촬영이 있었습니다. 전 마침 지나가는 길이었구요. 지나가려는데 스텝이 제지하더군요.

뚫고 당당하게 지나갔습니다. 덕분에 촬영은 중단. 무턱대고 저러는건 반감이 생기더라구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3-30 09:18
 
0)0;;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03-30 09:52
 
해외에서는 당연히 소송감입니다.

저도 어느날 용변이 급해 바삐 차를몰고 집 근처까지 도착했는데 촬영한답시고 아파트 입구를 통채로
틀어막아 대판 싸운적이 있습니다. 양해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썪은 벼슬아치 마냥 군림하려는 스텝의
자세가 문제 같습니다.

시나 구청에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촬영도 아닌 주제에 공공도로를 틀어막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 행동이져.
선진국 이었다면 엄청 소송당했을 겁니다.

하도 열이 받아 이웃에게 피해가는 것을 알면서도 비켜줄때까지 크락숑을 계속 누르고 있었죠. -_-)
지제면민 [Lv: 29 / 명성: 755 / 전투력: 1229] 11-03-30 11:40
 
와우 저도 같이에요 목에 깁스를 한것도 아닌데 완전 고자세..
죄송하다고 한마디만 해줘도 되는데..
그냥 안된다고 이야기 하니..
저도 크락숀 이용합니다.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03-30 10:16
 
저건 좀 아닌거 같네요....
사전 양해를 충분히 구하고 주민들의 편의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3-30 10:52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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