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뮤니티에서는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전 짬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건 순전히!
맛있는 짬뽕을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 때문에 송탄에서 한 2년정도 머물 예정으로 두달정도 전에 내려왔죠~
처음 이삿짐 들고 와서, 서울하고 너무 멀다면서 투덜투덜거리고 있던 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중국집이 유명하더군요... 짬뽕은 별로 안땡겼는데....
속는셈 치고 먹어봤습죠.
키감으로 비교하자면....
갈축 + 러버돔(리얼포스의...) 느낌입니다.. (전혀 근거는 없습니다;;)
국물보다 면과 건더기가 더 많습니다...
볶은 돼지고기, 조개, 버섯, 말린 문어... 우선 건더기 젓가락으로 집어먹고
면발을 먹기 시작합니다.
면발을 다 해치우면 국물이 남습니다.. 제일 기대 되는 순간이죠...
숟가락으로 그릇바닥의 건더기를 건져 입에 넣으면,,,
씹을 때마다 건더기들의 맛이 배어나오는데, 청축이 입에서 쨀깍거리는 기분입니다...
암튼 끝내줍니다...
아웅 언제나 아쉽습니다....
국물 맛이, 깔끔하면서도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면서도 구수하면서도 .... 암튼 그렇습니다...
태화루라는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중국집 이름을 넣고 다시 검색해보니.. 이미 명성이 자자하더군요~
이 집에 들르면 수제만두를 사 오는데... 만두가 또 예술입니다 ㅠ_ㅠ
지금 식탁에 모셔져 있는데, 짬뽕이 소화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네요~ 내일 길 조심하시고 좋은 꿈꾸세요~
ps. 기계식 입문한지는 5년이 넘었는데, 요즘 슬슬 다시 바람이 들었네요... 앞으로, 종종 들르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는 공제를 기다려 보렵니다~ 환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