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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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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23 08:51
[시사평론가 김종배] 장자연 편지에 이어 이번엔 신정아 책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장자연 편지에 이어 
학력 위조 혐의로 구속기소 돼 유죄 판결을 받은 신정아 씨가 어제 펴낸 자전에세이 책을 통해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자신에게 지분거렸다고 폭로했습니다. 신정아 씨는 정운찬 위원장이 서울대 총장이던 2005년 초여름 서울대미술관 관장직과 교수직을 제의한 후 밤에 호텔 바로 불러내 신체 접촉을 하는가하면 대놓고 ‘네가 좋다. 앞으로 자주 만나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다. (어떻게 대응할지) 주변과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정아 씨는 또 유력 일간지 문화부 기자 C씨로부터 노골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국회의원인 C씨는 이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말로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정아 씨는 이밖에 외할머니와의 친분 덕분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을 몇차례 만나 국정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관심을 쏟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보기>
장자연 편지에 이어 이번엔 신정아 책. 

서한? 그보다 먼저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서한이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며 “서한의 내용은 확인할 수 없지만 사퇴의 뜻이 담긴 사표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중요한 국정과제인 동반성장과 관련한 일에서 정 위원장이 계속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긴 사직서를 냈으니 청와대에서 반응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보기> 
서한보다 신정아 책에 먼저 반응 보일지도.

이런 일에도 ‘배달 사고’?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어제 ‘관훈포럼’ 강연회에 나와 “이명박 정부로부터 총리직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에서는 메시지를 (나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나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누가 전달하기로 했는지 그 사람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총리 후보로 추천할 때 파격적인 젊은 사람을 내세워보자는 말이 있었고 그 일환으로 안 교수가 거론된 적은 있으나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 교수는 “정부에서 뜻을 펴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정치는 잘 모르고 정치권으로 가는 건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므로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보기> 
이런 일에도 ‘배달사고’가 나나?

위치정보 안 바꿔도 되겠네
국토지리정보원이 관측한 결과 동일본 대지진으로 동쪽으로 이동한 한반도가 15일 이후 원래 위치로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라도의 경우 0.9cm 이동했다가 거의 제자리로 돌아왔고, 서울은 2cm가량 이동한 뒤 0.8cm가량 돌아왔다네요. 하지만 독도는 5.1cm가량 이동한 뒤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지각판의 복원력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기사 보기>
위치정보 안 바꿔도 되겠네.

후쿠시마 원전과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한국원자력기술원이 지난해 4월 강릉 여수 군산 근해에서 잡은 조개류를 분석한 결과 플루토늄과 스트론튬 등 방사능 물질 농축계수가 국제원자력기구 권고치보다 최대 2.11배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강릉 근해에서 잡힌 민들조개의 농축계수가 6341로 IAEA 권고치 3000의 2.11배였고, 강릉 근해의 미역 농축계수는 17로 IAEA 권고치 10보다 높았습니다. 농축계수는 바닷물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이 생물체 안에 축적되는 정도를 뜻합니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일부 개체에서만 수치가 높은 것으로 해당 해역에 방사성 물질 누출과 같은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원인 규명 작업 등 후속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후쿠시마 원전과는 상관없는 일. 그래도 원인 규명은 필요한 일.

웬일인가 했더니
정부가 다음 달부터 북한의 영유아와 어린이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연평도 사태 직후 인도적 지원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해 북한 수해 지원 차원에서 진행됐던 옥수수 및 생필품 지원과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 등도 순차적으로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제의한 백두산 화산과 관련한 협의도 받아들이기로 하고 우선 전문가 협의를 오는 29일 문산에서 갖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북한에 보냈습니다. <기사 보기>
웬일인가 했더니 미국이 대북 식량지원에 나선다네요.

고객 명단 보고 싶다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비자금 일부가 무전표 그림 거래 등의 방식으로 서미갤러리에 건네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서미갤러리는 2007년 삼성 비자금 사건 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가 소장했다는 의혹을 받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유통 경로로 지목된 곳이고,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그림 로비를 위해 사들인 ‘학동마을’의 구입처로 지목된 곳입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8월 오리온그룹이 회사 소유 부동산을 헐값으로 거짓 매매하고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탈세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보고 싶다. 그 갤러리의 고객 명단. 도대체 얼마나 잘 나가는 갤러리이기에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몰려드나.

노동자는 갹출 체험
실직자에게 지급할 고용보험기금 2000억원을 호화 직업체험관 건립에 쓴 정부가 고용보험 실업급여 요율을 다음 달부터 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현재 노동자 보수의 0.9%인 고용보험 실업급여 요율을 다음 달부터 0.2%포인트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현재의 요율을 유지할 경우 2013년부터 실업급여 적립금이 고갈된다며 이같이 의결한 겁니다. <기사 보기> 
정부는 직업 체험관 짓고 노동자는 갹출 체험하고. 

여러분의 생각은? 
경기도의회가 10명 이상의 의원이 취미 동호회를 꾸려 결성신고서를 내면 1인당 연간 30만원씩 지원하는데요. 경기도의회의 김광선 손호성 의원이 스크린 골프 동호회를 꾸리기고 하고 4일부터 18일까지 도의회 엘리베이터 등에 회원 모집 공고문을 붙였습니다. 이들은 요건인 10명을 못 채우자 계속 모집해 동호회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이후 스크린 골프가 취미 동호회가 될 수 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손호성 의원은 “스크린 골프는 이제 대중화 됐고 골프는 체력 단련과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스포츠”라고 주장한 반면 “이들 논리라면 노래방 동호회도 만들고, 맛집 동호회도 만들지 그러느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보기>
여러분은 생각은?

생채기에 소금 뿌리네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하운동에 나서자 경찰이 처벌에 나서고 학교는 징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와 한국대학생연합이 다음달 2일 서울광장에서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고 이명박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경찰이 지난 11일 집회 불허를 통보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보신각까지 행진할 경우 심각한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등의 이유가 있다며 불허를 통보한 겁니다. 이에 주최측이 차량 운행에 영향을 덜 미치는 곳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시 신청했지만 역시 퇴짜를 놨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교과부 앞에서 열린 전국대학총학생회장단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본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류모 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출두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이 기자회견을 불법집회로 간주한 것입니다. 서강대는 지난달 17일 열린 신입생 입학식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총학생회 간부 4명에게 ‘사회봉사 30시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들은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기 위해 신입생들과 함께 10만원짜리 수표 모양의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날린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생채기에 약 발라줘도 모자랄 판에 소금 뿌리네.


이누ㄴ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1-03-23 09:00
 
스크린 골프 동호회... 진짜 미치겠네..

우리들의 세금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 생각하는게 아니고

어떻게 내돈처럼 써볼까 하는 생각들 뿐이네요.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11-03-23 09:15
 
개인적으로는 ㅎㅎ

해외 원정 유람다니느니 차라리 저것만하면.......낫다고 생각합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3-23 09:07
 
후 등록금... 대학은 더이상 지성의 전당이 아니라 이익을 창출하는 집단이 되어버린지 오래죠.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3-23 10:15
 
방송 등을 통해서 나오는 사례들을 보니,
등록금 문제는 그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에게는 특히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1-03-23 10:20
 
잘봤습니다.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1-03-23 10:22
 
인생의 낭비....

자신만 낭비하면 좀 좋겠습니까....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3-23 12:44
 
ㅠㅡㅠ....늦깍이 학생으로...등록금 너무 비싸요!!

저희학교는 예대라 그런지....더 비싼듯... 입학금포함해서 600은 들어간것 같네요..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3-23 12:55
 
정치는 잘 모르고 정치권으로 가는 건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므로 안 하는 게 낫다

적절하네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3-23 13:09
 
@.@
수수 [Lv: 25 / 명성: 671 / 전투력: 281] 11-03-23 22:35
 
S대 총장까지 하신분이 731 부대는 독립군... 뭔가 우리 교육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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