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가서 느긋하게 쉬다고 오려고 했는데, 동생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급하게 올라왔습니다.
덕분에 몽군님 삼클 조립도 못해드리고.... 죄송합니다.
올라오자마자 해당 파출소로 달려가서 그 경찰관 면상좀 보려고 했는데, 퇴근하고 없더군요.
내일 밤근무라고 하니 내일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법률적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동생은 터미널 지하상가 옷가게 및 악세사리 가게에서 메니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금일 여중생 2명이 악세사리를 훔치가 잡혔는데요. 미성년자고 하니 적어도 부모에게는 알려야 하지 않습니까.
두학생의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니, 한 학생의 부모는 알아서 하라고 사과 한마디도 없었고, 다른 한명은
어머니가 와서 굽신굽신하며 죄송하다고 빌어도 모자랄판에 경찰에 신고를 하던 알아서 하라고 그랬답니다.
뭐...... 그 부모에 그 자식이죠.
그래서 제 동생은 위 사실을 사장에게 보고 후 반포지구대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몹쓸 경찰관이 와서
1차로 누구 허락으로 가게에 "절도 적발시 30배 보상"이라는 문구를 달고 영업을 하냐고 뭐라고 그랬답니다.
여자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것이고, 여자친구나 와이프 옷을 사러 명동거리만 다녀봐도 대부분의 가계에
이와 같은 문구를 붙여 놓고 있죠. 진짜 적발시 30배의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니들 물건 훔치다
걸리면 죽는다~~!! 이정도 의미의 문구인데 이걸 가지고 테클을 걸었답니다. 그리고 파출소로 와서 진술서를
작성하면서 두학생의 부모가 올때까지 2시간여 잡고 있었던 사실을 가지고 간금죄라고 윽박을 지러더랬습니다.
사실 제 동생이 어렸을 때 아파서 귀가 좋지 않습니다. 실생활에 크게 문제는 없지만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아주 조금한 보청기를 끼고 다니죠. 이런 이유로 청각 장애 3급을 받았구요.
강압적인 분위기기 싫어서 "난 장애인이다. 그렇게 윽박 지르지 말라"며 말을 했답니다. 평소 쾌활한 성격에
자신의 장애를 부끄러워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컴플렉스죠. 이정도로 말을
했으면 조근조근 말을 하고, 그 중학생 두녀석이나 혼내고 훈방조치를 해야지 옆에 있던 경찰관까지 합세를
해서 더욱 더 윽박 지르더랩니다. 그래서 제 동생은 무섭다고 집에 전화를 해서 펑펑 울다가 실신을 했고,
응급실로 실려 갔죠.
누가 잘했던 잘못했던 그것을 떠나서 누구든지 경찰관의 강압적 말에 주늑이 들고 실신할 정도면 큰 문제가
있는 것이죠.
위 사건을 서초경찰서 감사계에 신고를 했습니다. 내일 다시 그 파출소에 찾아가서 그 경찰관 이름, 직위등을
알아서 정식으로 신고해야겠습니다. 더불어 병원비 15만원까지 보상을 받아야겠죠.
X같은 민중의 지팡이때문에 기분이 이만저만 구린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한 조언을 기다립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이눔 견찬 안그러신분들도 많겠지만 요즘은 ㅡ.,ㅡ 정부고 글코 다맘에 들지 않습니다
힘내세욧~~~!!! 그런분들은 정신점 차려야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