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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 리니어파입니다.
흑축이 처음엔 무거워서 오래 치면 손등이 저려오더군요.
타법의 문제입니다.
키압이 보통 혹은 좀 더 낮은 키보드를 치다보니 바닥까지 키가 완전히 눌려야 눌렀나부다~ 하고 판단하고 치는 습관을 들여놨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멤브의 구조상 바닥까지 눌러야 키 입력이 되는 것에 손가락이 익숙해졌기 때문이지요.
그 타법 그대로 흑축을 사용하시다보면 분명 저릴겁니다.
저도 저렸었어요ㅜㅜ
그러다가 흑축이 저에겐 잘 맞음을 알고난 뒤엔 변흑도 써보다가 순정흑축(구형흑축이 장착된 두꺼운 키캡의 와이즈 순정) 키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몇 달을 메인으로 쓰다보니 자연스레 구름타법에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미완성이긴 합니다^^;)
체리 흑축을 써보셨으니 아실테지만, 바닥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입력이 됩니다.
대충 절반정도 누르면 키 입력이 발생하지요.
그러니 바닥까지 다 누를 필요 없이 키 입력이 발생할 정도까지만 누르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정도 구름타법이 되더군요.
높은 키압으로 인해 손가락이 자동으로 튕겨져 나오는 반발력을 이용하다보니 손가락이 오히려 더 편한거죠.
그렇게 쓰다보니 이젠 적응해서 순정도 제 손에 잘 맞더군요.^^
암튼 좀 써봐야 적응을 하실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와이즈의 경우 구형 흑축에 속하구요, 구형흑축의 경우 대략 70g 언저리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신형흑축의 경우 좀 더 무거운 80g 언저리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