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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선 괜찮은 소식인데 하나금융 김*유 회장이 MB 대학 동기 동창(같은 과)라 정치적으로 타협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오늘 결정 보류는 그냥 여론을 좀 무마할 시간을 버는 책략이 아닐지 걱정도 되구요. 공공연히 다음주 임시회의를 열어 승인되지 않을까 머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사실 좀 이기적인 맘이 아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하나금융에서도 무리해서 사는 모양세라 나중에 금융위기가 터지면 하나은행 외환은행 모두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일단은 빚을 낸 것은 외환은행 인수한 다음에 외환은행에서 배당 쪽쪽 빨아 내서 갚으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 BIS비율의 여유가 넘 없어지거든요. 이미 하나은행은 1.9조를 배당했다고 하네요. 외환은행 이사회도 이미 하나은행 들어오는 거 가정하고 분기배당 결의 했구요.
배당 막 퍼주고 나서도 장사 잘 되면 문제 없는데 세계 경기도 모르겠고 가계금융 부채 규모가 워낙 ㅎㄷㄷ 해서 불투명한 지금 경기 상황에서 어떤 뇌관을 작동하지는 않을지 좀 걱정스럽습니다.
찌니님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찌니님과 같은 의견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 인수가 확 무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리해서 사는 모양새가 아니라 무리해서 사는 것 맞습니다.
하나은행 내부에서도 공공연히 나오는 얘기인걸요...
기사보고 일단 고생은 덜 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 마음이 놓였습니다.
하루 종일 찬바람 맞았더니 얼굴이 화끈 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