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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물 부족 국가인 대한민국을 걱정하던 저는(응?)
여러가지로 수도물을 아끼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비누칠을 할 때는 수도를 잠근다거나,
세수대야의 손발을 씻은 물로 변기 물을 내린다거나,
샤워시에 수압을 최대한 낮춘 뒤 씻는다거나.
마눌님이 한 말씀 하시더군요.
"그 궁상맞음이 꼭 돌격대 같은데. 짜증나."
예, 소설 "상실의 시대"의 주인공 와타나베의 룸에이트였던 돌격대 말이죠.
좋아하는 소설을 공유하는 아내는 참 감사한 존재이지만,
돌격대로 불리우는 건 어지간히 슬픈 일입니다.
... 삐뚤어질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