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bless me 로 -500 싸다구를 맞고 정신이 바짝 들어 박카스에 약 좀 풀어
응삼님께 진상을 올렸습니다.
보통 분들이라면 바로 넘어갔을텐데..
흠 고수분임에 틀림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경쟁팀에서 레어템과 에픽템을 가지고 운영기금을 마련하겠다고
초강수를 두는 바람에 저도 뒤질세라 방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녹템은 커녕 회색템 하나 없더군요.
좌절도 잠시 제 마지막 카드 "하이로 3일 무료 이용권"으로 응삼님께 몸을 팔려했지만
아기가 점심에 뭘 잘 못 먹었는지 계속 토하는 바람에 글을 못올리고 접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지금도 아쉽습니다.
일단 저희 팀 다갇도갇님, 마니아TM님, 햇살님에게 정말정말 죄송하고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다른 조에 일원이었으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을 텐데요.
저를 원망은 하시되 미워는 말아줬으면 합니다.
여튼 어느 팀에게 닭클이 돌아갈 지 모르겠지만 기꺼이 축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오늘 회식이라 정말 좋습니다. 살아서 집에 갈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