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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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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10 00:59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상황..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leeds
조회 : 456  

그냥그렇게님의 글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아직 사회생활한지 이제 곧 1년차가 되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사회생활에서는 '술'을 빼놓을수가 없더군요..

 

대학때도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취업을 하고 나서도 그렇게 술자리를 즐기는 성격이 못되는데

술자리에서 잘 못마시는 술이지만 선임분들이 주시는 술을 다 받아마시고 취한모습 + 약간의 추태를

보이는것과 조절하며 마시면서 원샷은 필요상황이 아니면 하지 않으면서 자리를 지키는것

어느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입사했을때부터 술에 대해서 강제하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두번째 선택을 많이 했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을때도 있네요.. 술은 적당히 기분좋은 정도로만 마시면서 모임의 분위기를 돋우는 정도가 되야지

술이 주가 되어서 곤드레만드레 되어버리면 술을 마신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잘 못마시지만 다 받아먹으면서 정신력으로 버티는게 나을까요

다음날 컨디션을 위해서라도 끊어마시면서 버티는게 나을까요..


호기심떡국 [Lv: 25 / 명성: 623 / 전투력: 1303] 11-03-10 01:02
 
아 정말로 어려운 선택입니다 ㅠㅠ
아직 학생이긴 하지만 선배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이런생각을 하게되네요ㅠㅠ
가끔 운영자님이나 과장님 부장님과 술마실때도요ㅠㅠ
전 자리는 지키되 술은 원샷을 하지 않습니다ㅠㅠ
왜 안마신냐고 하면 못마신다고 하고요ㅠㅠ
부장님이 술을 좋아하셔서 안좋게 보긴합니다만...
제가 못마시는걸 어떻해요ㅠㅠ
에이직 [Lv: 9 / 명성: 659 / 전투력: 238] 11-03-10 01:07
 
술버릇이 나쁘지만 않다면 많이 먹어도 별문제는 없습니다.
전 자거나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오바이트를 하는데 몇번그러면 술을 잘 안줍니다^^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3-10 01:07
 
어려운 일이긴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신껏 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술을 안하니 뭐...술자리는 거의 참석하지 않지만..그렇다고 뭐 꼭 사회생활이 어렵고 그렇진 않습니다

회사 분위기도 강제하지 않는다면 적당히 즐기실 정도만 하시는게 관계에도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화이팅!!
듀터라노미 [Lv: 62 / 명성: 657 / 전투력: 4485] 11-03-10 01:17
 
술은 마시면 늘긴하는데 첨부터 아예 못마신다고 하는게 나중에 편합니다.
그러면 알아서 사이다나 콜라를 시켜주시더군요 ^^;;
꼭 마셔야할 분위기면 한두잔 정도만 마시면 되죠.
못 마시면서 주는 술 다 마시다가 다음날 이야기 소재가 되실 수 있습니다 ^^;;
맨정신으로 자리에 버티기가 더 힘들긴 합니다. 맨정신으로 5~6시까지 버티는건 정말 죽겠더군요 ㅡ.ㅡ;
시골영감 [Lv: 4056 / 명성: 722 / 전투력: 15282] 11-03-10 01:20
 
분위기에 맞게 소신껏..이 좋을 듯 합니다.
직장이 술 외에는 여가 생활이 없는 분위기라 술자리가 잦은데 주량이 약하다보니 어쩔수가 없습니다.ㅠ.ㅠ
첨에는 가자미 눈총 받지만 나중에는 그러려니 합니다.

항상 갖고 있는 생각이지만...
"술자리는 즐겁게.. 좋은사람들하고만"
나야모 [Lv: 90 / 명성: 656 / 전투력: 3482] 11-03-10 01:22
 
저는 내키는대로 마시는 편입니다. 마시고 싶을 때는 취할정도로 마시고, 컨디션 않 좃거나 별로 안 땡기지만 술자리 갈때는 조금만 마십니다. 분위기 적당히 봐가며 마시기도 하지만 꼭 술을 많이 마셔야 분위기 따라가는 것은 아니기에..
술을 안 마셔도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으니까요.
DSPman™ [Lv: 1043 / 명성: 756 / 전투력: 9205] 11-03-10 01:36
 
30대 중반의 직딩의 입장으로는 지금의 선택인 후자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분따라 먹다보면 술취하면 술자리에서 잡니다.
그런데 이런 술버릇이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개인의 주량은 스스로가 잘 알테지요.
저도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주량이 서너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술자리는 술을 먹기위한 술자리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술자리는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하나의 방법 중에 술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친구든 선후배든 영업이든 같은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3-10 01:58
 
사회생활에 있어 대인관계의 원만함을 도와주는게 술이지요.

많이 마시진 못해도 주량 공개... 그러니까 술 이만큼 먹고 한계 넘어서면 이렇다는걸 인증하시면 자연스레 술자리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술맛을 알게 되실 수도 있구요.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1-03-10 02:15
 
식도에 안좋기는 하지만 드시고 나셔서, 화장실 잠시 가셔서 슬쩍 방출하고 오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ㅎㅎ
고고위시스피놀자 [Lv: 152 / 명성: 624 / 전투력: 5586] 11-03-10 03:00
 
저의 경우에는 열심히 받아마시고 몇번 오바이트를 하고 나니 이후에는 그럴때까지 잘 주지를 않더군요.

윗분들께서 힘들어도 내가 주는(시키는) 술(일)을 내키지 않아도 열심히 마셔(해)주는 것을 관찰하고 그 분위기를 일자리에서도 발언하거나 일에 연관지어 이어가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저는 전자를 택하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사회생활하면서 전자의 경우를 많이 보았고 과거에 그렇게 받아마시다 정말 힘들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저도 좀 약한 편인데 뭐... 주는대로 열심히 먹고 열심히 토하고 하니 좋게 봐주더군요...ㅡ_ㅡ;;
근데 신기한 것은 그러다 보면 술이 늡니다... 지금은 안마셔서 줄었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좋지 않은 기억이기도 합니다.
공주아저씨 [Lv: 166 / 명성: 698 / 전투력: 5582] 11-03-10 04:46
 
적당히 드심이 ^^ 건강에 좋습니다
레오 [Lv: 3 / 명성: 620 / 전투력: 132] 11-03-10 06:28
 
일단은 본인 주량보다는 조금 더 먹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참들 중에서는 그런거에 평가를 두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연스래 술을 먹어주는 부사수가
이뻐보이게 마련입니다.

회사생뢍 1~2년 동안은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술 좋아하는 고참들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그 후에는 본인 주량껏 마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첫인상이라는게 무시하지 못해서, 괜히 너무 빼는 인상 받아도 한국사회에서는 좋을거 없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신입사원들 들어오고 너무 빼는거 보면 좀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크헉... 저가 좀 좋은 고참이 못되는가 봅니다. ㅎㅎㅎ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3-10 07:57
 
조직마다 틀리져....

먼저 술 많이 먹는 조직에 잠깐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다음날 상태도 유심히 보더군요. 말로 뭐라 하진 않습니다.^^
분명한건 어느 조직이나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주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거란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건강이죠. 많건 적건 한번 마셨으면 적어도 3일은 금주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3-10 08:49
 
전 후자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고 쓰러지는 것 보다는 적당히 조절해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모시던 팀장님은 직원 뽑을때 술자리에 데리고 가서 술을 먹입니다.
술을 아예 안 먹어도 안 뽑았지만 술먹고 정신을 못차려도 안 뽑으실려고 하더라구요.

적당히 조절해서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3-10 08:52
 
뭐든 적당히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1-03-10 09:00
 
술이 나를 먹지 않을 정도로만 마시면 괜찮다고 봅니다..^^;;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1-03-10 09:28
 
술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당연히 후자죠...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03-10 09:35
 
적당히 분위기만 맞춰주세요...

몸축납니다...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11-03-10 09:45
 
저는 술을 잘 못해서.. ^^*
그래도 후자가 좋지 않을까요...ㅎㅎ
vital [Lv: 475 / 명성: 633 / 전투력: 3658] 11-03-10 10:24
 
조절해서 드세요!!
leeds [Lv: 26 / 명성: 658 / 전투력: 924] 11-03-10 13:18
 
함께 고민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ㅎ
앞으로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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