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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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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8 11:42
0 3 2 는 골때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비벗
조회 : 456  

1, 김영삼은이 민자당 대표 당시, 연설 원고의 순서가 바뀌어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대로 읽기 때문에 측근은 연설 원고가 놓인 단상을 노심초사 지켰다 한다.

옥외 연설시 바람이라도 불어 원고가 날아가거나 뒤집히는 날엔 연설은 개판이 되기때문에 수행원들은 똥줄이 탔다고한다.

 

2. 87년 대선후보 초청 관훈 클럽 토론

동아일보 홍인근 논설위원이

"비핵 지대화에 대해 후보가 말씀하셨는데 거기에는 전술핵도 포함되는지요?"

라고 질문하자 김영삼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

"원자로 말씀입니까?"

너무 당황한 홍인근 논설위원은

"전술핵, 핵무기 말입니다."

라고 얘기를 했고, 말뜻을 모르는 김영삼은 계속 딴소리만 하다가 결국 짜증이 나서

"아, 모른다는데 왜 자꾸 그러느냐"

라고 했다고 한다.

 
87년 대선 강원도 유세에서

"저는 대통령이 되면 강원도의 아름다운 지하자원을 개발해"

라고 했다고 한다. 철광석, 보오크사이트 등의 지하자원도 보는 눈에따라 아름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개발해"

를 이렇게 말한 것이라고 한다.

대단한(?) 대통령이었죠?

부산 경남고 총동창회 모임에서 6백억불 수출에 8백억불 수입을 일반 가계의 수입-지출로 착각

"지금 2백억불이나 흑자나 갱제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적자로 돌아서게.."

라고 했다고합니다. 그덕에 우리나라는 그의 바램대로 됐고 아직도 그 휴유증에 벗어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4. 회의석상에서 루마니아의 독재자였다 민중에 의해 처형된 차우세스쿠의 이름을 몰라 계속 '차씨'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에는 제주도를 자꾸 거제도(지네 동네죠)라고 해서 빈축을 샀다고 한다.

전경련 회장단과의 조찬 모임에서는 '경부고속철도'를 '경부 고속도로 철도'라고 했다고 한다.

"세종대왕은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었다."

박정희의 생가에 다녀오는 길에 "지금 박정희 대통령 상가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비벗 [Lv: 470 / 명성: 701 / 전투력: 4333] 11-03-08 11:42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ㅠ.ㅠ
울푸 [Lv: 159 / 명성: 692 / 전투력: 2084] 11-03-08 11:44
 
8.92년 민자당 중앙 정치 교육원 연설시

"20억의 인구를 가진 중국과 수교를 한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고 한다. 중국 인구가 아무리 많다지만 설마 20억까지야 되겠읍니까?

서울 구로 지역의 한 초등학교 방문시

'결식 아동'을 '걸식 아동'이라 말해 애꾿은 아이들을 순식간에 거지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 격려차 태릉 선수촌 방문시

황영조를 하영조라고 하고 '이진삼' 체육부 장관을 체육회장이라 했다고 한다. 그덕에 선수촌 사기는 더 떨어졌다고 한다.

최용수의 페널티킥 격려전화

우리나라가 최용수의 페널티킥으로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상식 장면이 중계되려는 순간 화면이 갑자기 바뀌고 김영삼의 전화통화 장면이 방송되었다.

"코너킥을 잘 찼어요"

최용수는 뭐라 답변해야하나 무척 당황해했다.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1-03-08 11:44
 
대통령 어떻게 되었죠?! 선거를 안 했나?!
지금도 상황은 별로 달라 보이진 않아서...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03-08 11:48
 
음....
다시 한번...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오한 고찰. ㅋ
울푸 [Lv: 159 / 명성: 692 / 전투력: 2084] 11-03-08 11:50
 
저 정도는 되야 대통령이 되는 겁니닷!!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1-03-08 11:58
 
정치력과 지력 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진거죠~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3-08 12:09
 
대통령은 그냥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하는 듯 합니다. 타이밍이죠;.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3-08 12:09
 
참...이거뭐...대통령맞나 싶네요 -_-;;
다아쿠 [Lv: 129 / 명성: 659 / 전투력: 1667] 11-03-08 12:13
 
음...그랬던거였군요...
노형님이 그립네요~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1-03-08 12:20
 
다 우리 국민이 뽑은거죠........
덩어리 [Lv: 45 / 명성: 631 / 전투력: 2004] 11-03-08 12:30
 
그만큼 사람도 없고, 사람을 보는 눈도 없다는 증거죠. 슬픕니다. ㅠㅠ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3-08 12:31
 
한두번도..아니고..
저님.. 조디 좀 꼬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3-08 12:34
 
참모들도 대단합니다. 그런 사람을 대통령을 만들려고 했다니..
건들지마 [Lv: 115 / 명성: 755 / 전투력: 3785] 11-03-08 13:05
 
대단[?]한 분이군요.;;
leeds [Lv: 26 / 명성: 658 / 전투력: 924] 11-03-08 13:35
 
이분 임기중에 가장 잘한건 금융실명제랑 총독부 철거,,ㅎㅎ
라이언맨 [Lv: 37 / 명성: 650 / 전투력: 1171] 11-03-08 15:39
 
지난 일이지만 잼있네요. ㅋ
고고위시스피놀자 [Lv: 152 / 명성: 624 / 전투력: 5586] 11-03-08 16:23
 
이분은 정말... 정치가는 정말 정상적인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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