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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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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8 09:47
복싱... 진행중입니다. [5]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노바
조회 : 456  

원투원투, 원투훅스트레이트에 이어 '원투+살짝 스탭밟아 돌며 훅+잽 스트레이트' 5단 콤보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발바닥 물집과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약 일주일간 운동을 쉬자마자 몸매가 다시 불어나는 듯 해서

천천히 쉬엄쉬엄 스텝을 밟으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쿵푸 및 각종 무술을 10여년 이상 한 지인의 말을 따르면 제가 스텝을 잘 밟지 못해 물집이 생기는 것이라

합니다. 발바닥으로 몸을 밀어서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 빙판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며 앞, 뒤로

가볍게 점프하듯 몸의 하중을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발바닥과

발목의 통증은 줄었으나 스텝 이동거리가 절반으로 훅 줄어들었네요 ㅋㅋ


고수가 치는 샌드백은 흔들리지 않고 타격부위만 꺾인다는 것을 어제 처음으로 직접 봤습니다.

힘으로 밀어치는 것이 아닌, 어깨에 힘 빼고 타격시 오묘한 타이밍에 임팩트만 들어가도록 치는것도

실제 처음 봤습니다. ㅎㅎ 멋지더군요 +_+)/


제가 배우는 것은 생계형 복싱이 아닌 다이어트형 복싱인지라 진도를 쑥쑥 빼줘서 재미는 있지만

무언가 실력이 늘어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ㅋㅋ 아직 무언가를 두드릴 수준은 안되지만

조만간 손에 밴디지 감고 더 진도를 나갈 것 같습니다.


발목통증이 계속되면 병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덧. 우리 도장 관장님은 체구가 작습니다. 키는 165cm 정도, 평소에 운동도 안하시고 사람들을 잘

가르치지도 않으세요. 틈날때마다 테라 사제 랩업 하십니다. ㅋㅋㅋ 연배도 저랑 비슷해서 과연

복싱을 하셨던 분인가 가끔 생각이 드는데요, 알고보니 숨은 고수였습니다.


중학교부터 복싱으로 계속 진학했고, 아마츄어 복싱 68전 57승 11패. 그뒤 약 2~3년간 방황하며 각종

잡역부 일을 하다가 다시 복싱으로 복귀. 프로로 전향하여 한방에 프로 신인왕을 하셨더군요. ㅋㅋㅋㅋ

게대가 올림픽 국가대표......................................... -ㅇ-)

체구가 작은 만큼 인파이터 스타일이라 함 붙으면 피떡이 된다고 생각해야겠네요. 급 무서워집니다. ㄷㄷ







애플 [Lv: 168 / 명성: 692 / 전투력: 2112] 11-03-08 09:52
 
노바님은 아웃복서 스타일로 배우시고 있으신가요?
매번 글볼때마다 저도 운동하고 싶어지네요..자신은 없지만,ㅋ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03-08 09:54
 
아직 구분할 실력은 안되지만 체구에 비해 팔이 짧아 인파이터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그냥그렇게 [Lv: 127 / 명성: 624 / 전투력: 2373] 11-03-08 09:52
 
요즘 더파이팅 93권을 보았습니다. ㅋㅋㅋ
인파이터라니 문득 일보가 생각났어요^^

노바님 화이팅입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3-08 09:54
 
워..굳!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3-08 09:55
 
흐흐....발목조심... 수술만이 방법이다 라는 결론이 난 저는 루저.. ㅠㅠ
제때 치료하시고..., 역시 하고 싶은 걸 하는 모습은 멋지군요.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1-03-08 09:56
 
헐... 노바님의 새로운 면목... 전 복싱같은건 절대 배우려 들지 않을텐데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3-08 09:59
 
워~~ 열심히 하시는군요..
살은 많이 빼셨나요..
전 다음주 부터 헬스 다시 시작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울버린 [Lv: 136 / 명성: 700 / 전투력: 3305] 11-03-08 10:02
 
노바님의 데뷔전은 언제인가요!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03-08 10:06
 
엇 노바님 언제 데뷔하시나요?
사냥하는자 [Lv: 20 / 명성: 633 / 전투력: 650] 11-03-08 10:22
 
지금은 발목이지만... 앞으로 발바닥(족막염), 정강이뼈(피로골절?!), 팔꿈치, 손목 등도 조심해야하는 부분이죠...

사실 복싱체육관에서 좀 귀찮아서 안 가르치지만...

기초체력운동부터 한 3달 시키고 들어가야해요.(복싱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의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기초체력)

기본 체력이 안되니 밸런스도 안 맞고, 코어도 약하고... 3달간은 고생하실 겁니다.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03-08 10:30
 
그렇죠. 생계형이 아닌 다이어트형 복싱은 일종의 서비스 업이라, 기초체력만 3개월 이상 밀어붙이면
직장인, 여성회원들 다 나가떨어져 도장 망할겁니다. ㅎㅎ 현실이 그렇죠.

체력이야 한번에 늘릴수가 없어 꾸준히 운동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기본, 줄넘기
30분 이상, 런닝머신 8km/h 이상으로 20분 이상,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및 웨잇트레이닝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저도 실은 누적된 피로로 인해 발생할 부상들에 좀 신경이 쓰이네요. 과거 발목 골절되었던 부위가 혹시나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이제 나이가 발목을 잡는 시기가 왔네요 ㅋㅋㅋ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11-03-08 10:40
 
역시 열심히 하시는군요..^^*
멋지십니다...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1-03-08 10:43
 
제 친구도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 복심을 시작했는데 3개월만에 7Kg 감량을 하더군요. 그것 보고 저도 급뽐뿌를 받기는 했는데....

저는 제 살을 사랑하거등요....ㅋㅋㅋㅋ
cicada [Lv: 78 / 명성: 716 / 전투력: 1452] 11-03-08 11:30
 
뎀프쉬롤 보여주세요 -_-
베이론 [Lv: 121 / 명성: 700 / 전투력: 4002] 11-03-08 11:39
 
노바님은 관장님을 조심하셔야 하시는겝니다 ㅎㅎㅎ

저도 살빼고 있는데 이게 뺀만큼 다시 찌는거 같아요 ㅜㅜ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3-08 11:48
 
우아!!! 완전 멋지십니다!!!

언능 고수가 되시라고 추천드립니다!ㅎㅎ
건들지마 [Lv: 115 / 명성: 755 / 전투력: 3785] 11-03-08 12:59
 
열심히 사시는군요.
전 요즘 운동과는 담을 쌓았습니다.ㅜㅠ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3-08 23:43
 
헐...그러다 신인왕전 나가시는거 아닌가요?!! ㅎ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저두 스슬...

운동 다시 시작해야할까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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