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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 와이파이 망이 더 많다고 광고만 하지 실제로 KT 와이파이망에 연결되는 것보다 SK 의 와이파이망에 연결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게다가 연결만 되면 뭐합니까 먹통되기 일쑤이고....와이파이망의 품질도 SK 가 더 좋더군요. 그리고 KT 는 정신좀 차려야 합니다.
와이파이망이 뭐가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와이파이망 자체는 제약이 많아 외부에선 3G로 쓸 일이 더 많을 것 같고.. 와이파이 온리 버전을 구매하더라도 테더링을 하거나 급할 땐 널리고 널린 까페 등에서 와이파이 써도 되니 뭘 쓰던 크게 관계없어 보여서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SK 와이파이망은 굳이 SKT유저가 아니라도 사용 가능합니다. T월드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의 맥어드레스만 등록하면 되죠. 뭐 이런 면에선 KT-SKT 망 모두 이용가능하단 측면에서 KT로 개통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애플스토어에서 3G 공기계 구입후 데이터쉐어링해서 쓰거나, 와이파이 버전 쓰는 게 낫지 어느 통신사에 묶이는 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네요. 굳이 통화도 안하면서 요금 2중으로 내느니, 완납 구입 후 쉐어링으로 쓰는 게 마음도 편할 것 같습니다. 돈 차이는 세세히 따져보질 않아 모르겠는데 저렇게 쉐어링 이용하면 통신사 보조금 받고 약정 묶이는 것에 비해 크게 손해도 아닐 것 같구요.
그리고 3G 망은.. 해리포터님께선 SKT와 U+를 비교하셨는데, 사실 최근의 KT의 3G망은 그 SKT보다 상태가 더 안좋다는 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아이폰4의 데스그립 문제와 별개로, 국내에선 통화 품질 관련 불만이 더 많았는데.. 이게 KT의 망 문제라는 얘기가 많았죠. 범퍼는 국내 정발시 이미 무료 배포가 되서 다들 끼우고 쓰는데도 더 불만이 많은 편이었으니까요. 데이터 전송 속도도 벤치비 같은 걸로 돌려보면 대체로 KT가 느리게 나오는 편이라고 하고..
아이폰/패드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다른 스마트폰 유저에 비해 많다는 건 통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며, 그때문에 KT망이 불안정했다는 말도 있고.. 따라서 앞으로 SKT 아이폰 유저가 늘면 SKT도 별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긴 합니다.
반대로 SKT의 망 자체가 더 훌륭하고, 특히 SKT가 보유한 주파수 대역폭이 더 넓어서 품질이 더 좋은 게 당연하단 말도 있구요. 어쨌거나 작년 초만 해도 3G망의 품질은 KT쪽이 낫단 분위기였는데 요즘들어 KT가 훨씬 안좋단 말이 많은 걸 보면, 아이폰 유저의 수가 망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단 얘기도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의 망의 품질이 어느쪽이 나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이건 생활권의 기지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가에 따라서도 케바케인 경우가 많은 편이라서요.
요금제는 둘이서 엄청나게 눈치를 보고 있는 터라.. 어느 한쪽이 비싸게 나오더라도 결국 거의 비슷하게 갈 것 같네요.(이건 제대로 안알아보고 쓰는 글이니 확실한 정보 아닙니다. 전 당분간은 구입 예정이 없어서요..;)
그리고 SK는 갤럭시 S쓰는 저희누나가 갤유 쓰는 저랑 같이 다니더라도 잘 안터지는 경우가 많네요.
SK에서 아이패드 2를 출시한다 치더라도 그 3G망을 지금처럼 이렇게 한다면 저는 KT를 차라리 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