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려진대로, 3월 9일부터 쉐어링에 제한이 붙게 되며 3월 9일 이전에 등록한 사람에겐 이전의 무제한룰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2. 단, 이 기존룰의 유지는 올인원55이상 사용자에 한해서 적용됩니다. 만약 더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3월 9일 이후 요금제를 올인원55이상으로 바꾸면 3월 9일 이후 쉐어링 가입자와 동일하게 제한이 붙게 됩니다.
3. 2번에 더해서, 대신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간의 변경은 자유로이 해도 된다고 하네요. 한번이라도 올인원45 같은 요금제로 내려오면, 그 순간 무제한 쉐어링은 사라지고 3월 9일 후의 룰이 적용되구요.
4. 어제 오후부터 회선당 2개 등록 제한이 풀려서 예전처럼 회선당 유심 5개까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5. SKT의 쉐어링은 유심을 따라 갑니다. 따라서 전화기 유심을 나중에 다른 기계에 꽂아 쓰는, 소위 말하는 유심 기변이란 걸 해도 무제한 쉐어링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6. 새로 구입한 데이터쉐어링유심은 반드시 3월 8일까지 등록을 해야, 무제한룰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구입일과는 관계없구요.
7. 데이터쉐어링 유심은 특정 기기에 꽂아서 사용할 필요없이 그냥 등록만 해둬도 됩니다. 이걸 폰 개통하듯이 어디에 꽂아야 활성화가 됐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군요.
8. 지점에 유심 재고가 남았을 경우, 아무 기기 없이 그냥 가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리 구매도 신분증만 들고 가면 되구요.
하지만 어제부터 지점에 구입자가 폭주했다고 하는데, 재고가 남은 곳도 오늘 중으로 동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같더군요. SKT가 물량 없애버린다면 남은 4일간 중고시세 얼마나 올라가는가 지켜보는 것도 재미겠네요. 유심 사재기했다 아직 재고 남은 사람들은 두근거리면서 시세 보고 있을 것 같은데요 -_-;
아무튼 55이상 요금제는 무조건 유지해야 한다!는 게 핵심인데.. 전 이게 좀 걸리네요.
어차피 55이상 요금제를 유지해야한다면, 굳이 회선을 오래 유지해서 장기 고객이 되려는 욕심이 없는 경우
신규 구입 후 번호맞교환 후 구회선을 해지하는, 즉 에이징을 통해 폰을 구입하면 대부분의 최상위 폰들을
약정 걸고 무료구입할 수 있는데, 무제한 쉐어링을 유지하려면 기존회선을 유지해야하기에 이런 혜택은
포기해야 하죠.
또한 최근에 신규로 SKT폰을 구입한 사람의 경우, 올인원 요금제 이용시 한달에 요금제 할인을 더블할인으로
만원 가까이 받을 겁니다. 여담이지만 이걸 실제 폰값에서 빼고 계산하는 곳도 있는데, 이건 엄밀히 따져
요금제 할인입니다. 즉 55요금제로 한달에 55,000원을 내고, 기계값 할부금으로 한달에 만원을 더 내야 하는데,
요금 할인을 SKT에서 만원 해주니 합산하면 55,000원 내고 공짜다 뭐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하는데..
사실은 할부금이 없는 폰으로 55요금제를 쓴다면 원래는 한달에 만원 정도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거죠.
아무튼 데이터쉐어링을 이용할 경우 약정을 갱신할 수 없기에 이런 혜택도 포기해야 합니다. 약정 기간이
끝나고 나면, 더 이상 요금제 할인은 적용되지 않게 되죠. 그 후론.. 뭐 온가족 할인 같은 걸 노리는 수 밖에
없겠죠. SKT의 쉐어링을 쓰려면 정말 55,000원이 안 아깝게 최대한 데이터 풀로 활용하던지, 아니면 온가족이
충실한 SKT 유저가 되어 50% 할인을 향해 달려가는 게 최선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