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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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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3 08:31
[3일(목) 조간] "엄기영, 이명박이 낙점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 개신교계가 이슬람채권법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국가인 말레이시아가 그 법을 만들지 않으면 한국에다가 돈 빌려주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레이시아는 세계 최대 이슬람 금융시장을 갖고 있는 나라지. 그런데 최근 일반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한국 금융회사에다가 “수쿠크채권(이슬람채권)을 발행해야만 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국내 금융회사들의 자금줄이 막히고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 채권법, 사실상 제정이 무산됐다는 분석이 우세하지? 이때문에 금융회사들의 이슬람 자금유치 우회로가 막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한국만 연간 1조 달러에 달하는 오일머니 유치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한다. <동아일보> 1면 보도.


●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잘못 서서 1조의 손실을 입게 됐다고?


2007년부터 2년 동안 위험 판단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중소 규모의 조선(造船)사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줬다가 1조 원 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삼성전자·LG전자 등이 외국 회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보증했다가 1300억여 원의 손실까지 입었다고 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이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 고위 관계자가 “그동안 무역보험공사가 상당히 공격적인 금융을 했다"며 "금융에서는 리스크에 대한 검토가 우선시돼야 하는데 이를 등한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1면 보도.


● 내년 총선부터 230만 명의 재외국민도 투표하게 되는데 선거제도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투표장소가 외국 아니겠나? 이러다보니 (부정한) 돈 받고 투표해도, 유언비어 퍼뜨려도 단속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혐의가 있어 조사하려 해도 외국정부 승인이 없으면 함부로 하기 힘들다. 영사관에서 무단수사를 해서 증거를 잡아도 이게 한국법원에서는 증거능력이 약하다. 손 쓸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한겨레> 8면 보도.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200만 표는 대단하다. 김대중 이회창 후보의 표차이가 39만, 노무현 이회창 후보의 표차이가 57만이었다.


● 강원도지사 재선거, 전직 MBC 사장 사이에 빅 매치가 됐네.


한나라당 엄기영, 민주당 최문순, 아직은 이 분들이 당 공천을 받은 것이 아닌 예비후보인 상태이다.


엄기영 전 사장, 일찌감치 청와대 그러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낙점을 받았다고 한다. 이뿐 아니다. 정운찬 전 총리 역시 이재오 특임장관을 통해 분당을에 출마하라는 대통령의 뜻을 전달 받았다고 한다. 중국에 가 있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게도 김해을에 출마하라는 MB의 당부가 있었다고 한다. 이번 재보선의 공천은 사실상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 있다고 봐야한다는 것일까. <조선일보> 35면 보도.


벌써 여론조사 결과가 벌써 나왔다. ‘뷰앤폴’과 ‘리서치뷰’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공동으로 강원도 유권자 113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엄기영 42.2%, 최문순 35.3%였다고 한다. 오차 범위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여서 6.2%인데 이 두 사람의 격차는 이걸 근소하게 벗어난 6.9%p 차이다. 연령대별로는 엄기영 20, 50, 60대, 최문순 30, 4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 'MB물가' 52개 가운데 41개 올랐다고?


요즘 들어 물가당국은 ‘매월 첫째 날이 없었으면’ 할 거다. 소비자물가 동향이 그때 발표되거든. 어제 올해 목표치인 3%를 훌쩍 넘은 4.5% 상승세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집중적으로 가격을 관리하겠다고 공언했던 52개 주요 생활필수품은 어떨까. 특히 더 올랐다고 한다. 오른 게 41개, 내린 게 8개, 변동 없는 게 3개였다. <한국일보> 4면 보도.


● 공공임대주택 비율, 통계가 문제가 많다고?


정부가 2·11 전월세 대책을 발표하면서 공공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나 모자란 지 얼마나 목표치를 달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통계가 허점투성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남아도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4.8%라고 주장하는데 이건 옛날 잣대로 만들어낸 통계고, 지금 잣대로 해서 계산하면 4.8%는 거품이고 4%가 맞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공급은 열심히 했어요’라는 점을 알리려고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이다. <한겨레> 1면 보도.


● 경춘선이 전철개통 두달여 만에 고장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100%여야 할 전기부문 인력이 정원의 75% 정도만 배치돼 있다는 것이다. 정원조차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건 KTX의 잦은 고장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다. 코레일이 책임지도 맡아야 할 유지보수 업무를 민간회사에게 위탁하고 코레일 직원은 줄이고 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한겨레> 인터넷판 보도.


● 김인혜 교수 파문 때문에 서울대가 학생보호 차원에서 인권위원회를 만든다고?


서울대엔 현재 성희롱·성폭력 상담소가 있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한 거다. 체벌·성희롱은 물론이고 최근 급격히 늘어난 외국인 및 장애 학생 등의 고충도 함께 다루기로 했다고 한다. 교수의 연구비 횡령 같은 연구비 관련 문제도 석·박사 학생 및 조교와 연관이 있는 만큼 함께 다루기로 했다고 하고. <동아일보> 1면 보도.


● 요즘 유치원비가 대학등록금보다 비싸다는 말이 나온다.


정부의 유치원 보육비 지원 규모가 크지 않아 대부분의 유치원비를 학부모가 짊어져야 하는 현실 아닌가? 모 대학 부설 유치원의 6개월 등록비 따져보니 406만 원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은 352만 원이다. 유치원이 대학보다 비싼 형편이다. 이건 심한 경우지. 그래도 전국 사립 유치원의 월평균 납입액이 31만3000 원이라고 한다. <조선일보> 12면 보도.


○ 미국은 90%가 공짜라고?


미국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K그레이드'라는 이름으로 1년간 우리식의 유치원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물론 사립 유치원이 있긴 하지만 유아의 90% 이상이 이 공립 유치원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 어제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시작됐지?


서울의 경우 1~4학년은 공짜, 5학년부터는 돈 받는다.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6학년 학생은 “누구는 돈 내고 먹고, 누구는 아니고…기분 나쁘다”고 투덜댔다고 한다. 6학년생을 둔 학부모도 “교육감이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면 전면적으로 해야지 왜 생색만 내냐”라고 했다고 하고. 8면 보도.


사정은 이렇다. 서울시교육청은 원래 3학년까지만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 21개 자치구에서는 4학년 급식비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교육청과 야당구청장이 있는 곳에서는 서울시가 분담해주기를 바랐는데 오세훈 시장은 “전면 무상급식은 나라 망하게 하는 길”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모양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지? 수많은 명사를 단골로 두고 있고 이 중에는 프랑스 대통령 부인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 사람이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라고 하더니 주변에 있는 사람을 유대인으로 여기고는 “당신들은 다 죽어야 했어. 당신 부모들도 다 가스실로 보내져야 했어”라고 말했다고 하고. <중앙일보> 2면 보도.


● 전국이 맑은 가운데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춥지?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6도, 대관령 -19도 등으로 어제보다 2∼3도 낮다. 낮 기온은 서울 4도. 전국이 2도에서 7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호남 서해안에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 꽃샘추위가 주 후반까지 계속되다가 토요일 낮부터 점차 풀린다고 한다.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1-03-03 08:43
 
엄기영..ㅠㅠ..
세상 믿을 사람 정말 없네요..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3-03 08:56
 
잘 봤습니다. 휴... 한숨만 나오는군요.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03-03 09:02
 
ㅎㅎㅎ 이런 유치원비가

대학 등록금보다 높네요 헐 ㅎㅎ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3-03 09:08
 
재외국민 투표 좋다
군대서 부재중 투표 하는것 만큼만 빡씨게 할 수 있으면 해라
투표 할 수 있는 나이도 내리고
투표 안하고 놀러가서도 할 수 있게
인터넷, 모바일 투표부터 가능하게 해놓고
응? 그건 안되는 거니?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1-03-03 09:14
 
저도 유치원 둘 보내고 있는데...
뼈 빠집니다.
그래도 지름신을 가끔 영접하고 있는걸 보면... 쩝.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3-03 09:40
 
쯧쯧!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1-03-03 10:08
 
잘봤습니다.
카프리옹 [Lv: 60 / 명성: 754 / 전투력: 841] 11-03-03 10:14
 
엄기영씨 그렇게 안봤더니 잘못 본 것 같네요.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3-03 10:18
 
유치원비용이...후덜덜덜;;;

매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별의노래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3-03 11:15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1-03-03 11:49
 
물가 잘 올라가네요...;
시작부터 틀어지더니 본격적으로 궤도 이탈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Klein [Lv: 27 / 명성: 633 / 전투력: 1309] 11-03-03 12:15
 
엄기영씨....흐음..- _-;;

뉴스 감사합니다.
나나루 [Lv: 17 / 명성: 745 / 전투력: 699] 11-03-03 12:32
 
고맙습니다. 잘보고 있습니다.
vital [Lv: 475 / 명성: 633 / 전투력: 3658] 11-03-03 13:23
 
답답합니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3-03 14:35
 
잘 봤습니다.
PURPLE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5] 11-03-03 23:36
 
엄사장님.. 좀 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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