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을 들을 때에는 멜로디나 곡조를 듣고 마음에 들면 저장해서 계속 듣습니다.
가사는... 곡 선택요소의 하나가 되어야 하겠으나 영어 리스닝 실력의 부재로 인하여....
들으면서 대강 들리는 가사가 궁금하면 다시 검색해서 그 내용을 보기도 하죠.
몇년 전에 구한 어떤 노래가 참 듣기는 좋은데
가사에 남녀상열지사를 은근하게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내용이 다수 있습니다.
차량 내에서 들으면서 애들 안색을 보니 내용을 전혀 모르는 눈치....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엔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 가수의 노래는 대부분 좋아합니다. 저도 그렇고 작은애도 좋아합니다)가
부른 노래 하나를 듣는데, 좀 내용이 이상하네요. 가사를 검색해서 찾아보니... (노래 제목 3)
어허.. 애들이 알아듣지 못해도... 애들도 같이 듣는 차에서는 같이 들으면 좀 곤란하겠네요.
이 노래는 내비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애들과 같이 듣기에는 아무래도 제가 좀 찔려서...
* 그런데, 얼마전에 이 노래의 뮤직 비디오를 봤습니다.
가사 내용에 어울리게 심히 p...영상이어서 저만 봐야 할 내용이네요.
얼마전에 웹 서핑하던 중에 어떤 게시판에서 노래가 나오는데 참 듣기 좋아서 녹음을 했습니다.
엄청 어렵게 검색을 해서 결국은 노래 제목을 알아내고 가사까지 찾아서 내용을 봤네요.
(Clauder Kelly - Don't come closer)
삼각 관계가 소재가 되는 노래입니다.
남자 가수가 여자 노래를 부른 것이라고 생각하면 여자-남자-여자의 삼각 관계로 흔한 소재가 되는데,
그렇지 않고 노래 그대로 남자의 심정으로 생각하면 남자-남자-여자의 삼각 관계가 됩니다.
우리 정서로는 ... .생각하기 힘든 관계가 되네요.
아무리 세상이 개방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되어가지만,
그리고, 애들도 머리가 굵어져서 이제 다 컸다고 할 수 있지만,
저런 내용의 노래를 (리스닝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같은 공간 내에서 애들과 같이 듣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요새는 애들이 영어로 강의를 듣기 때문에, 아빠보다는 리스닝 능력이 더 좋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차 안에서 들을 노래를 고르기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허허...
애들의 가치관이 잘 정립되도록 노력해야 할듯 .... 입니다. ^^;;
전 아직 애들이 어려서 동요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