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technica
AT-HA25D
용도: HPA+DAC
입력단자: 라인 입력 & 광디지털 입력
출력단자: 헤드폰 출력(φ6.3), 라인
출력, 광디지털 출력
크기: 44X105X135 (돌기부분 제외)
무게: 450g
http://www.audio-technica.co.jp/products/dj-plus/at-ha25d.html
파워 앰프의 기능은 음악적 미세신호를 소스나 프리앰프로부터 받아서 스피커를 운용할 만큼의 힘으로 증폭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음악적 정보는 질의 고하를 막론하고 일단 적정 수준 이상의 힘이 우선해야 하고, 충분한 힘을 바탕으로 하고서야 비로소 음질을 논할 수 있다고 합니다.
헤드폰으로 음악을 즐기게 됨에 따란 헤드파이라는 용어가 생겨났으며, 고급스런
소리를 재생해주는 헤드폰에도 파워앰프가 필요하게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AT-HAT25D은 바로 이런 헤드폰을 위한 파워엠프
중 하나로 컴팩트한 크기에 가성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디지털 입출력과 아날로그 RCA핀 입력을 지원하며 앞면 패널에서 어느 쪽으로 입력을 받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제의 하우징으로 강성을 확보하고 있고, 상판은 아크릴로 만들어져
전원이 들어갔을 때 불빛이 새어나옵니다. Through-out기능도 붙어있어서, 디지털로 입력된 신호를 아날로그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192kHz/24bit D/A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어, 각종 샘플링 주파수를 디지털 입력신호로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의 경향에 있어서 이 제품을 가격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떤 헤드폰에 연결하느냐에 따라 틀리지만 약간 저음에 치우친 경향이 있습니다.
음의 분해 및 해상도가 약간 높아지는 듯이 들려 전체적인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레인지의 넓이는 보통이고, 저음은 약간 두터워져서 상대적으로 양이
약간 늘어난 듯이 느껴집니다.
음의 질감은 약간 딱딱해서 부드러움이나 편안함이 부족하여, 좋게 말하면
깔끔하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허당인 듯한 부분이 있습니다. 음장은 보통보다 약간 좋지만, 위치는 그럭저럭 정확합니다.
아무래도 출력이 좀 부족하다보니 소리의 깊이는 부족한 듯 하며, 금관악기나
현악기의 아름다움과 요염함을 살려주거나 하지는 못하고 헤드폰 그대로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기본적으로 소리를 그다지 건드리지 않고, 표현하는 헤드폰에 무난하며
헤드폰의 장점을 살려주는 앰프인 것 같습니다... 라고 하지만 제 값주고 샀으면 울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적당히 짜집기한 내용입니다. 오류가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역시나 가격이 문젠가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