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투 콤보에 이어 원투+훅 스트레이트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텝을 밟으면서요. 얼마전부터 링에 올라 좌측으로 이동하며 스텝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스텝 밟아 이동하며 원투 슉슉~
근 한달 가까이 운동해서 그런지 왠지 가볍게 느껴지는 몸 때문에 기분이 좋아 평소보다
더 흥겹게(?) 열심히 스텝을 밟았습니다.
그런데 7라운드가 끝날 즈음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신호.
엄지발가락 쪽 발바닥에 물집이 왕만하게 잡혔네요. -_-)a
전에 검도할때도 초반에 발바닥때문에 고생했는데, 그동안 운동 안해서 말랑해진 발바닥 살들이
복싱 스텝에 적응을 못했나 봅니다. ㅎㅎ 혹시나 해서 두꺼운 면양말도 신고 복싱화끈도 타이트하게
묶었는데도 체중이 과하게 늘어서 그런지 무리가 갔었나 봐요.
혹시 물집의 빠른 치료법 아시나요? ㅎㅎ
덕분에 운동을 하루이틀 쉬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집이 잡히고 나니 못느끼고 있던 미세한
발바닥, 발목, 종아리의 뼈/근육 통증까지 느껴지는군요. 조만간 정형외과 가서 검진 한번 받아봐야
겠습니다.
하루하루 미루던 칼슘 및 관절보호제도 구입해서 복용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