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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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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1 08:34
[21일(월)] 인도네시아 특사단 잠입한 괴한? 국정원 요원!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 우리 국가정보원이 스파이 행위를 한 것인가?


참담한 소식이다. 며칠 전 SBS가 단독 보도한 내용이었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누군가 잠입해 관계자들의 노트북을 만졌다. 그러다가 인도네시아 사람이 나타났다. 스파이로 추정되던 사람들, 바로 줄행랑쳤다. 이 사람들, 누구일까. 알고 봤더니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요원이었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1면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단정했다.


숙소를 비웠을 때에 특사단 50여명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러 청와대로 떠난 시점이었다. 국정원 직원들이 수집하려던 정보는 ‘국산 무기를 인도네시아가 얼마에 살 생각이 있는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정원이 우리 무기를 꼭 수출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 인도네시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나?


알고 있다고 한다. 한편 <조선일보>는 ‘누구나 하는 스파이 행위인데 하려면 좀 제대로 하지’하는 뉘앙스를 담았다. 세계 각국의 정보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스파이 행위가 빈번하지만 이렇게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선진국의 정보기관은 거의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


한편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서울 외교가에서 "한국 국정원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더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3면에 실린 기사. ‘아이리스’라는 드라마가 있었지?


● 수질을 지켜야 할 수자원공사가 지하수 오염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인운하를 건설 중인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사현장에 설치된 지하수 관정을 제대로 폐공처리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다보니 대충 처리한 폐공을 타고 이물질이 지하수에 유입돼 수질 오염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주민은 “4대강 공사와 속도를 같이 하기 위해 서두르다보니 이런 일이 빚어진 것”이라고 지적한다고. <한겨레> 9면 보도.


● 구제역 이야기 또 안 할 수 없다.


구제역 매몰지에 인접하지만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지하수를 이용해야 하는 마을이 전국적으로 1576곳이라고 한다.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마을들은 지하수, 계곡물, 마을 간이상수도 등을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다단계 정수 처리를 거치는 수돗물과 달리 지하수는 멸균·소독 처리 과정이 없다. 이곳은 꼼짝없이 침출수 섞인 지하수를 먹을 판이다. <경향신문> 1면 보도.


<동아일보>가 지난 수요일부터 닷새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한 전국 구제역 가축 매몰지 4236곳의 주소와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국 초중학교 727곳의 주소를 ‘리’ 단위까지 비교한 결과 총 53곳의 주소가 겹쳤다고 한다. 이 학교들, 생수를 사다 먹던지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53곳 말고는 다 안전하냐. 그것도 아니다. 12면 보도.


● 치솟는 물가에 수입산 제품들이 밥상을 점령하고 있다고 하지?


한 주부가 쇠고기무국 된장찌개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고등어구이 계란찜 두부부침 고사리나물 콩자반을 저녁상에 올리려고 했다. 국산 제품만 골랐다면 101,580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입산 위주로 골랐을 때는 73,790 원이 나온단다. 국산 제품 위주로 장을 보면 수입산 위주로 살 때보다 비용이 1.4배가량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국민일보> 16면 보도.


● 세금 감면 혜택, 부유층에게 좀 더 집중된다는 통계도 있더라.


근로소득이 많기로 상위 30%인 계층이 한 해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 게 1인당 2,497,056 원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하위 70% 계층은 1/8인 306,170 원이라고 하고. 세금 감면혜택이 고소득층에게 집중돼 조세정책이 소득재분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자료를 인용해 <경향신문>이 1면서 보도.


● 70세 이상 5만 명 못되는 사람들이 유령연금을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해 조사 결과 이미 사망한 127명 중 11명의 가족들에게 모두 5400만 원의 국민연금이 부당 지급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 이런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다. 10여 년 동안 21,611 건, 62억3423만 원이 부당 지급됐다고 한다. 기초노령연금의 경우 2년 동안 25,880 건, 33억7384만 원이었고.


그래서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안에 70세 이상 노령·유족연금 수급권자 그리고 중증 장애연금 수급권자에 대해 사실상의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동아일보> 1면 보도.


● 현대건설 인수 협상, 새로운 돌출변수가 나타났다고?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현대차그룹이지? 현대건설을 실사했는데 우발채무 즉 장래에 발생할 채무와 부실채권을 합한 새로운 부채 8000억 원이 발견됐다고 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상태로 본 계약을 체결하면 인수 후 뒤탈이 커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남한테 갔던 것 빼앗아 오다시피 했는데 탈나게 생긴 꼴이다. <중앙일보> 1면 보도.


● 연극인들, 1년 평균 221일 일하고 다 합해 434만 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것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2008년 전국에 있는 연극배우 15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극배우의 평균 임금은 월 36만원이었다. 1년에 평균 221일을 일하고 받는 돈이 모두 합쳐 434만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제때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배우가 60%에 달한다고.


이러다보니 연극배우의 62.4%는 투잡을 하고 월 평균 65만원의 수입을 얻고 있었다.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가입률은 모두 24%를 못 넘는다고. <국민일보> 7면 보도.


● 서울대 김인혜 교수, 코너에 몰렸다.


“시어머니 팔순잔치에 제자를 동원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오늘 <조선일보>는 “김인혜 교수가 학생들로부터 공연 출연에 대한 감사 인사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서울대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면에 보도했다. 본인은 극구 부인했던 일이다.


이뿐 아니다. 딸의 대입 실기시험을 위해 서울대 중강당을 수업 명목으로 빌려 연습장소로 사용했다는 제자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중강당은 매해 성악과 실기시험이 치러졌고, 누구든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김인혜 교수의 딸은 2006년 서울대 성악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 미국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국민일보> 10면 보도.


 ● “비닐봉지가 종이·천가방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네.


환경오염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퇴출 위기에 놓인 게 비닐봉지 아닌가. 영국 환경청 미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비닐봉지를 한 번 사용할 때 기후 파괴에 미치는 영향은 면으로 만든 가방의 200분의 1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종이봉지와 비교하면 악영항은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를 인용, <세계일보> 11면 보도.


● 월요일인 오늘도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무척 크겠다고?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2도, 광주 14도, 부산 13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5~6도 가량 웃돌면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전국이 맑고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우공 [Lv: 25 / 명성: 718 / 전투력: 1057] 11-02-21 08:42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2-21 08:43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2-21 09:08
 
잘 보고 있습니다.
PURPLE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5] 11-02-21 09:13
 
잘봤습니다. ^^
FleetZet [Lv: 20 / 명성: 711 / 전투력: 730] 11-02-21 09:14
 
잘 봤습니다. 일교차가 크네요. 감기조심하세용 ~ ㅎㅎ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02-21 09:28
 
그래서 부끄럽습니까???..........
네... 부끄럽습니다 ㅠㅠ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1-02-21 10:51
 
나무 베어서 종이 만드는 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거로군요...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1-02-21 11:21
 
잘봤습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2-21 11:26
 
흠 비닐봉지를 여러번 재 사용하는것이 가장.. 친환경적이겠군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2-21 11:27
 
잘봤습니다.
나야모 [Lv: 90 / 명성: 656 / 전투력: 3482] 11-02-21 11:40
 
간추린 뉴스 잘 보고 갑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2-21 11:51
 
비닐봉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거겠죠. 저 연구과정에 토지오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까지 포함된건지 의문이군요.
LifeGuard [Lv: 8 / 명성: 725 / 전투력: 993] 11-02-21 12:06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Tiramisu [Lv: 9 / 명성: 750 / 전투력: 621] 11-02-21 12:22
 
잘 보고갑니다.^^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2-21 13:15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ㅎ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1-02-21 14:19
 
헉..비닐봉지 소식은 놀랍군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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