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부모입장에서 아이에게 좋은 책을 사주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은 것 같습니다. 미약하나마 세아이의 아버지로서...약간의 경험을 이야기 드리면...
프뢰벨 책 좋습니다.
그러면 다른 브렌드의 책은 별로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른의 눈높이가 아니라 아이가 누릴 지적 호기심의 정도입니다.
아무리 좋고 비싼 고가의 책이라도 아이가 흥미 없어하면 그만입니다. 똥입니다. 반대로 지하철에서 1000 원에 5권하는 떨이책이라도 아이가 탐독을 하면 금입니다.
그러면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책은 어떤 것일까요? 그건 아이마다 다릅니다. 아이를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흥미있어하는 분야의 책들을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천재들입니다. 오만가지에 관심을 보이고 오만가지의 정보들을 무한반복하면서 집어삼킵니다. 솔직히 부모가 따라가기 벅찰정도입니다.
그러면 한가지 의문이 들겁니다.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분야나 책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뭐든 사주거나 보여주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는 책을 접해주지 않으면 금새 책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반면 책을 자주 보여주면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러니 서점에 자주 데려가 주시고, 많은 책을 사주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지적 호기심은 한가지에 몰입할 수도 있고 오만가지로 가지를 뻗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분야나 모양이나 종류 수준 가리지 마시고 많이 사주세요. 저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사주세요.
저희 집에는 애들 책만 2000 권이 넘게 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 각종 브렌드 책들도 있고 출처가 어딘지 모르는 책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모두다 지적 양분이 됩니다. 그 책 아이가 다 읽냐구요? 네, 다 읽습니다.
그러니 고민하지 마시고 좋다 싶으면 사시고, 조금씩이라도 계속 사주시고, 항상 책을 눈에 띄게 해주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작정 사주시기 보다 취향을 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리니까 취향 파악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보면 울아들은 이제 5살인데. 혼자 보는 책이나 밤에 읽어달라는 책..이 특정 출판사의 책들만
더 좋아하네요. 지금은 촉감책부터 촛점책..서점에 자주 자주 가서 몇권씩 계속 맘에 들어하는 걸 사주시는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전질로 사다주면 진열의 기쁨은 있지만 -_-;; 별로 효용이 없을 수도 있어요.
매주 교보문고 가는 통에 회원 등급도 오르고..ㅋㅋ 이제는 교보문고는 지 놀이터로 생각하네요.
책이 좋다 않좋다 평하기는 참 힘들것 같습니다.
위의 많은 육아 경험이 있는 부모님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합니다.
또한 균형이 중요하다고 많이 느낍니다.
많은 어린이 책들이 지식전달의 효율성, 흥미 위주로만 생각하여 만화로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서,
너무 치우쳐있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물론 안보는 것보다야 만화로라도 책을 보는것이 좋겠으나 저는 조금더 롱텀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의 습득과 이해를 돕는데는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상상력을 키우는데는 많은 한계를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화이트핸드님처럼 많은 책을 사줄 수는 없는 여건에서 저희부부는 동네 도서관을 활용합니다.
동네마다 자그마한 도서관이 많은 영국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구요.
아이들에게 보이기 위해서라도 집에서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합니다.
습관도 들여봅니다. 자기 전에 꼭 책을 두 권 정도 읽어줍니다.
이야기 시간인거죠.
책에는 아직 준기가 알지 못하는 신기한 이야기들이 넘치는 것을 준기가 알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여튼, 전 무리를 해서까지 '그' 좋다는 책을 꼭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육아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
ㅎㅎ..제 아들이 23개월 접어들고 있습니다.
프뢰벨 방문수업하고 있고요. 수업이랑 겸해서 책 한 40만원 정도하는거 주문했는데 아이가 수업하면서 잘 찾아서 봅니다.
그리고 어제는 60만원짜리 프뢰벨 자연과학책 주문했는데 이것도 좋아할런지 모르겠네요..암튼 책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 중에는 책장 가득 책 꽂아놓았다는데 우리 아들도 자주 보는 책은 정해져있더군요.
그래서 한번에 많이 안사고 조금씩 다 읽을때마다 늘려갈 생각이에요..
제 애기가 7개월입니다.
이번에 베이비페어 하면서 저도 프뢰벨 상담을 받아보긴 했는데 그걸 꼭 지금 사줄 필요는 없는거 같더군요
아직 6개월이면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는 개월인데 책을 사준들 쭐쭐 빨기밖에 더할까 싶어서요
저는 입문 형식으로 애플비 헝겊책하고 소리나는 책 몇개만 사들고 왔습니다.
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프뢰벨 책 좋습니다.
그러면 다른 브렌드의 책은 별로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른의 눈높이가 아니라 아이가 누릴 지적 호기심의 정도입니다.
아무리 좋고 비싼 고가의 책이라도 아이가 흥미 없어하면 그만입니다. 똥입니다. 반대로 지하철에서 1000 원에 5권하는 떨이책이라도 아이가 탐독을 하면 금입니다.
그러면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책은 어떤 것일까요? 그건 아이마다 다릅니다. 아이를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흥미있어하는 분야의 책들을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천재들입니다. 오만가지에 관심을 보이고 오만가지의 정보들을 무한반복하면서 집어삼킵니다. 솔직히 부모가 따라가기 벅찰정도입니다.
그러면 한가지 의문이 들겁니다.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분야나 책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뭐든 사주거나 보여주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는 책을 접해주지 않으면 금새 책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반면 책을 자주 보여주면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러니 서점에 자주 데려가 주시고, 많은 책을 사주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지적 호기심은 한가지에 몰입할 수도 있고 오만가지로 가지를 뻗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분야나 모양이나 종류 수준 가리지 마시고 많이 사주세요. 저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사주세요.
저희 집에는 애들 책만 2000 권이 넘게 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 각종 브렌드 책들도 있고 출처가 어딘지 모르는 책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모두다 지적 양분이 됩니다. 그 책 아이가 다 읽냐구요? 네, 다 읽습니다.
그러니 고민하지 마시고 좋다 싶으면 사시고, 조금씩이라도 계속 사주시고, 항상 책을 눈에 띄게 해주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